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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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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이가 아빠랑 안 놀려고 합니다…

이제 24개월 딸 맘입니다. 아이가 아빠랑 안놀려고 합니다. ㅠㅠ 저랑 붙어 있다보니.. 아빠랑 같이 놀려고 다가가면 손으로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얼굴로 싫은티를 팍팍 내고 소리내며 웁니다… 제가 잠깐 자리 비우고 아빠랑 같이 있으면 대성통곡하듯이 울고요. 이전에 안그랬는데 워낙 야근에 밤늦게 들어오는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요.. 남편은 남편대로 속상해하고, 딸은 그냥 아빠를 싫다고 울기만 하네요. 괜히 중간에서 제가 눈치까지 보이고요 ㅠㅠ 그래서 오히려 육아할때도 저혼자 계속 애를 돌봐야만하는 상황이 되고요… 어떻게 해야 아이랑 아빠랑 다시 친해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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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이랑 보내는 시간을 계속 늘리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러다가 또 엄마보다 아빠 껌딱지 시기가 옵니다! 껌딱지 시기가 번갈아가며 오더라고요 ㅎㅎㅎ 저희는 할머니 껌딱지 시기도 있었어요..ㅎㅎ 할아버지 서운해하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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