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들어주는아이들 뮤지컬. 정말너무좋았어요

지난번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 5살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들이라 뮤지컬을 보기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 직접 관람하니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보고나와선 3번더 보고싶다고했어요 ㅋㅋㅋ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영택'이었어요.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가방을 들어주는 영택이의 모습에서 진정한 우정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아들도 "영택이처럼 착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따뜻한 음악이 어우러져 관람하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무대 연출도 아기자기하면서도 몰입도를 높여주어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들은 피아노치는사람이 제일좋았다면서 공연보고 나와서 그앞에 색칠코너에서 색칠도 하고왔어요 👍 👍 저 역시 어른들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주는 따뜻한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보다가 몇번이고 울컥하고 눈물이 나오고 그랬어요 전.. ㅎㅎㅎ 5살아이가보기 살짝 어려울까 고민했는데 전혀그렇지않아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