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한 뮤지컬 <고구마밭 그 랩터>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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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고구마밭 그 랩터>를 보고 왔어요.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즐긴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아이와의 첫 공연 혹은 소극장 공연을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 남깁니다 😊 🎫 매표소부터 반가운 공간 공연장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티켓 수령이 가능했어요. 그런데 단순한 매표 공간이 아니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책, 색연필, 사인펜 등으로 꾸며진 미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공연 시작 전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시설 화장실도 인상적이었어요. 아기 전용 변기가 준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더라고요. 아이 동반 관람객에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 무서웠지만 귀여웠던 순간 공연 중간, 귀뚜라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아이가 무섭다며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너무 귀엽기도 했답니다. 공연 중 주인공 예준이가 고민하거나 두려워할 때, 함께 관람하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주인공 예준이에게 말을 걸어주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테이프로 붙이면 될꺼야!", "괜찮아!" 등으로 응원해주는 그 따뜻한 분위기야말로 소극장 공연만의 특별한 매력이 아닐까요? 💭 소극장의 매력, 마음까지 따뜻했던 시간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구성, 정감 넘치는 무대,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만들어진 감동적인 순간들. <고구마밭 그 랩터>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아이와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이었어요. 작은 극장이 주는 가까운 거리감 덕분에 배우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전해졌고, 아이도 몰입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습니다. 🧡 총평 ✓ 아이 동반 시설 GOOD ✓ 기다리는 공간 알차게 활용 가능 ✓ 따뜻한 분위기의 소극장 공연 ✓ 소통과 공감이 있는 공연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