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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생 엄마 • 상암동

애를 어떻게 저리 키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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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다니다 보면 또래 혹은 형, 누나들을 만날 때가 많은데요~ 오늘 본 두 명의 친구들이 참 인상적이어서 기억할겸 이곳에 나눠봅니다. 첫 번째 친구는 34개월 저희 아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보였는데요. 놀이 공간에서 아이를 돌보다 힘이 빠진(ㅋㅋ) 제가… 잠시 어딘가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데, 한 아이가 그곳이 궁금한지 오길래 후딱 자리를 비켜주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꾸벅~ 작은 허리를 숙여가며 제게 감사 인사를 하더라고요. 물론 다 큰 어른들 사이라면 자연스러운 상황이지만, 어린 아이가 그런 표현을 한다는 게 대견하고 흔히 겪어보지 않아 놀랐답니다! 두 번째 친구는 초등학생 3-4학년쯤 돼 보였는데 야외 놀이터에서 멋지게 철봉에 점프하고 매달리며 놀더라고요. 멋진 형을 보고 저희 아이가 한참을 눈을 떼지 못하길래.. 쳐다보는 게 혹시 불편할까 싶어 “동생이 형이 너무 멋있대요 형처럼 철봉 잘하고 싶대요” 대신 전해주었거든요. 그 말을 들은 그 학생, “감사합니다!!” 큰 소리로 외치며 더욱 신나게 철봉 시범을 보이더라고요. 감사하다, 미안하다 잘 표현하는 일은 성인들에게도 쉽지 않은데..! 오늘 만난 두 아이들을 통해 느끼고 배운바가 많답니다. ‘아이는 부모 행동을 흡수했겠지-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도 스스로의 인격을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하는 걸까요 ㅎㅎ 여튼, 오늘의 육아 일상 중 제게 배움이 되는 순간이었네요..! ㅎㅎ 두 아이처럼, 저희 아이도 저도 감사함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일도, 우리 모두 아이와 함께 한뼘 더 성장하는 건강한 육아 일상 보내보아요~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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