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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직관 아주아주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세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번에 한국시리즈 표를 구해서 아이와 처음 야구장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좋은 경험이어서 비슷한 고민 중이신 엄마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엔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날씨도 춥고 아이가 과연 좋아할지 의문이었거든요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했어요 핫팩 여러 개랑 따뜻한 차 보온병에 담아가고 과자며 간식도 넉넉히 챙기고 옷도 여러 겹 입혔어요 막상 가니까 아들이 처음엔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시끄럽다고 집에 가자고 하는데 한국시리즈 표가 아까워서 쉽게 포기할 수가 없었죠 남편이 322구역 놀이방에 데려가 봤는데 21년생부터만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결국 못 들어가고 다시 나와야 했어요 그래서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저도 예전에 야구를 자주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났어요 아이 낳기 전에는 2주에 한 번씩 직관 가는 게 일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아들을 안고 응원을 시작해봤어요 처음엔 조금씩 응원가를 부르고 박수를 치는데 아들이 점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신나게 응원하니까 따라서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치고 응원가도 옹알옹알 따라 불러요 그렇게 6회까지 재미있게 봤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야구 재밌었다며 또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거 성공했구나 싶었어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선 자리는 뒷자리로 잡으세요 앞사람한테 피해 안 주고 편해요 돗자리도 꼭 가져가세요 아이가 자리에서 놀거나 쉴 때 유용해요 그리고 복도 끝자리로 잡으면 아이가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화장실 가기도 수월해요 따뜻한 음료랑 간식은 필수고요 가장 중요한 건 엄마가 먼저 재미있어해야 한다는 거예요 엄마가 즐거워하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망설였는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혹시 고민 중이신 분들 있으시면 한 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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