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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 제주

아이와 제주도를 여러번 갔는데요. 취사가 안되는 호텔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혹시나 식당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숙소로 돌아가서 포장음식 먹고 쉬려고 했으나 여태껏 여행시 불편한 점이 한번도 없었기에 과감히 호텔로 정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프로 여행러 우리 아이, 사계절 수영이 가능한 온수풀이 있는 파르나스 제주로 정했습니다. 알고보니 제주에서 제일 핫한 숙소더라고요. 조금만 늦게 예약하면 빈 방이 없습니다. 제일 처음 호텔 로비에 도착하면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그 광경이 너무 좋아서 체크인도 미루고 잠시 바라보게 됩니다. 로비 옆 키즈카페를 발견한 저희 아이는 신이나서 방에도 안올라가겠다 수영도 좀 이따 하겠다 난리입니다. 키카에서 책도 보고 편백놀이도 하고 색칠놀이도 한 아이는 그제야 수영장에 가겠다고하여 인피니트풀로 유명한 수영장에 갈 수 있었죠. 그 이후는 뭐.. 저녁 먹자 그만하자, 아침 먹고 수영하자, 배고프다 그만하자~하며 달래서 겨우 수영장에서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최장 길이의 인피니트 풀은 온수풀이라 겨울에도 수영하기 딱 좋은 온도였어요. 성인은 가만히 있으면 추울 수 있는데 아이들은 딱 좋은 온도인거 같더라고요. 중간중간 자쿠지가 있어서 몸 녹일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계절 날씨 상관없이 바다와 하늘을 보면서 야외 수영을 할 수 있다니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어른들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수영하러 괌이나 사이판 안가도 될듯해요. 파르나스 안전요원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매의 부드러운 눈으로 안전관리 해주고 계세요. 물도 깨끗하니 관리가 잘 되고 있어요. 암튼 이제 가까운 제주도로 가서 수영해야겠어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