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예술여향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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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육아크루에서 이벤트 당첨이 되어서 북극곰예술여행 공연은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어요.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아이와 가게 되었는데 아이는 북극곰이라고 하니 슬픈내용인거 아니야? 하면서 걱정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책에 관한 내용일거라 그건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하며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혜화역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고 장소를 찍어 보았더니 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소화시킬겸 15분정도 걸어서 소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빠는 연극시간동안 혼자만의 자유를 누리기로 하고 아이와 저는 공연을 보러 입장했어요. 북극곰 예술여행 전용 극장이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에 공연장에 책들이 여러가지 장식이 되어있었어요. 연극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단 스마트폰과 TV에 찌들어있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준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책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소개하는 책과 관련된 마술공연도 보여주셔서 마술을 좋아하는 아이여서 특히나 더 즐거워 했습니다. 마지막에 소개해주신 혼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책을 읽어주실때에는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었답니다. 매월 추천책이 바뀐다고 하시니 아이는 다음달에도 보고싶다고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대학로나와서 즐거운 공연도 보고 대학로 산책도 하고 너무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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