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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생 엄마 • 상암동

21개월, 두 돌 무렵 육아는 다 이런 걸까요? 정확히는 21개월...

21개월, 두 돌 무렵 육아는 다 이런 걸까요? 정확히는 21개월 24일! 어느샌가부터 '태어난 지' 며칠인지 세지 않아 개월수 계산기에 아기 생년월일을 넣고야 정확히 알게 되었다 (이것만 봐도 육아가 당연한 일상이 됐음을 실감하는😅) 이제 아주 먼 일 같이 느껴지지만 몸과 마음의 고됨만큼은 아직도 생생한 극한의 '신생아 시절' 걸음마 시작이라는 작은 기적을 목격하며 롤러코스터 같은 육아 일상 속 아기와 함께 성장한 '돌' 무렵 그리고 그 후, 하루하루 육아일상에 젖어들수록 내 앞의 아기와 엄마가 된 내 자신이 더이상 신기하고 특별하고 기적적이지 않고 내 인생에, 일상에 원래 있던 존재처럼 당연히 여길 때가 많았던 듯하다 똥만 싸도 너무나 대견하고 귀엽고 목을 가누고 기어다니고 스스로 앉는 몸짓에 호들갑 감탄하고 큰 감흥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말이지 이제 떼도 쓸 줄 알고, 말도 다 알아듣고 스스로 먹고 놀이터에서 사방으로 뛰노는 제법 어린이가 되었는데 그런 아기를 얼마나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았었나 요즘의 나를 돌아보니, 반성이 절로 된다 "무감흥은 육아의 최대 적!!!" 이리니... 육아정보 공부까지는 바라지(도) 않겠다🤣 그저 순간순간 아기를 새롭게 바라보려 노력해보자 사랑을 자주 속삭이고 꽈악- 꼬옥- 안아주자 몸이 지치고 앞으로 계속될 육아가 문득 두렵고 막막하고 걱정되더라도..! 당장 내일부터 시작! 육아크루에 기록하며 원동력으로 삼아야지!! 오늘도 크느라 애쓴 아기와 모든 엄마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우리 다같이 감흥 넘치는 육아 해요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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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룡언니
    공룡언니
    육아크루 퍼스트 크루 인증
    22년 1월생 엄마 • 대학동

    오늘 볼 수 있는 아기의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우리 예쁜 아기들.. 언제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언제 다 클래 싶기도 한.. 육아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다이나믹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타볼 일이 없었겠지요? 매순간순간을 언제나 소중히 여길 것을 다짐하는 K크루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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