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크루
- 자유톡

완모 직수 스트레스네요 ㅠㅠ
[크루고민]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크루들이랑 함께 공감하고 같이 풀어요.
지금 조리원에서 수유 콜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받고 있고, 새벽에 한 번 유축하고 있어요. 모유양이 아직 적어서 아기가 쉽게 깨고 배고파해서 분유를 보충해주고 있네요. 이번 주말에 퇴소하면 직수 완모를 하고 싶은데, 배고플 때마다 무조건 젖을 물려야하는 건지, 모유양이 늘어나기 전에는 분유와 함께 보충을 해줘야하는 건지 헷갈려요. 완모 성공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 #크루고민
저는 무조건 물리고 분유는 안했어요
네~~ 원래는 아이를 옆에 두고 아이가 배고파하는 제스쳐(무언가를 찾는다던가, 입을 오물거린다거나)를 하면 그때마다 물려주면 되는데 그렇게 자주 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젖양도 늘어요. 아이가 간격에 맞춰서 먹는건 사실 좀 이상한거에요. 아이들마다 뱃구레가 다르고 양이 다르기때문에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양을 먹이는건 맞는게 아니랍니다. 가장 자연스럽고 원초적인 방법은 옆에 아이를 두고 배고파할때마다 울기 전에 물리는 거에요. 배고플때 왕창 배불리 먹어야 뱃구레가 늘고간격도 늘어나며 잠도 푹자요. 집에가셔서 꼭 시도해보시고 젖양은 엄마가 잘 드시고 또 아이가 빠는만큼 생성된답니다. 직수완모하시길요!
저도 초반에 엄청 힘들었는데 ㅜㅜ 처음엔 뭘 너무 몰라서 울때마다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주고도 안그치면 그냥 젖부터 물렸어요 그러니 잠도 못자고 울면 조급해져서 자세도 못잡고 물리다보니 일주일도 안되서 몸도 아프고 젖꼭지도 너무 아파서 단유하고싶다고 외쳤답니다,, ㅎ 70일가까이된 지금은 배고픈 울음소리도 단번에 알게되고 자세도 잘잡고 젖꼭지도 강철꼭지가 되었어요!! 완모 화이팅입니다 서울 거주중이시면 퇴소하고 행복한 수유교실 신청해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