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육아, 이거지 이거!
우연히 '제철행복'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곳에 가고, 음식을 먹고, 향을 느끼면서 그걸 자연스럽고 큰 행복으로 여기는 저자의 글이었는데요 참 사랑스럽고 배울 만한 삶의 자세다~ 공감되는 동시에 '그럼.. 제철 육아라는 것도 말이 되겠는데?' 싶더라구요 (어디서 뭘 봐도 아기, 육아로 연결되는 어미모의 삶🙄) 요즘은 어린 아기를 대상으로 하는 화려한 수업들도 많고 대규모 놀이시설이나 체험장처럼 비용을 내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것을 접할 수 있는 시대지만.. 저는 이왕이면! 선택할 수 있다면! 자연에서 뛰놀며 느끼고 배우는 게 순수한 배움이고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하는 편이에요 요즘 같은 가을엔 길거리 낙엽을 줍고, 수북히 쌓인 곳에선 신나게 차보고, 겨울엔 감기걸려도 좋다는 결심(?)으로 두 볼 발개지게 큰 눈사람을 만들면서요 최근 제가 아이와 했던 제철, 제날 육아는 '비 오는 날의 첨벙놀이'였습니다 비가 정말 세차게 내리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이거야!' 싶더라구요 하원 후 어린이집 가방만 후다닥 집에 던져두고, 아기와 저는 얼른 장화로 갈아신고 나와 장화 안으로 빗물이 다 들이찰 정도로 한참을 신나게 뛰놀았지요 매일 다니는 집 앞 놀이터, 장난감 하나 없는 놀이 시간이었지만 아이의 표정에서 어느 때보다 크고 환한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그때 '이런 즐거움을 더 자주 느끼자' 다짐했어요 육아크루 동지분들도, 올 가을 그리고 다가올 계절에 아이와 함께 할 만한 제철육아 는 무엇이 있을지 한번 떠올려보시면 어떨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육아팅!!
- 19년 10월생 엄마 • 염리동자몽쪼아
한수 배워갑니다 가을이니 아이랑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염창동에서 24년 8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창동에서 24년 8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92년생 엄마입니다. 가까운분들과 같이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소통하고 지내요!!
6개월 아기 장염 ㅠㅠ
생후 6개월된 아들맘이에요... 지금 장염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싶네요 😭 벌써 4일째예요... 우리 아가 밤에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자는데 낮에는 거의 못자고 있어요 ㅠㅠ 자도 10분, 20분 선잠이고... 그마저도 금방 깨서 칭얼거리고... 😢 분유도 제대로 안먹으려고 해요 한모금 먹고 울고, 한모금 먹고 울고... 오늘 하루에만 설사를 6번이나 했어요 기저귀 보기가 너무 마음 아파요 ㅠㅠ 병원에서 받은 약도 먹으려고 하면 계속 뱉어내고... 하품은 계속 하는데 잠은 못자고 그냥 계속 칭얼대기만 하네요 😭 첫아기라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러다가 탈수라도 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저도 4일째 제대로 못자서 너무 지치는데 우리 아가는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마음 단단히 먹어야하는데... 자꾸 눈물만 나요... 😢 얼른 나아줬으면 좋겠어요...
할로윈 느낌 나는 요리 쉽게하는 법!
치즈나 감자 얇게 썰고 눈 작게 입 길게 뚫는다 ㅎㅎㅎ 사진 보고 따라해 보시면 돼요 크크
아이친구말고 저랑 동네친구 하실분!!!ㅋㅋ
육퇴가 늦어져서 ..답답해 동네.편맥 중인데 갑자기 친구가 생겼음 좋겟다는.생각이.들었어요!!! 육아하다보면 기분이 그럴때 있잖아요 ㅎㅎ 성남시.중원구.다둥맘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엄마랑 데이트로 추천❤️
남편이 오랜만에 바람 쐬고 오라구 해서 애들은 남편한테 토스! 저번 주말에 엄마랑 데이트 하고 왔어요 ㅋㅋ 아침고요수목원 정말 오랜만에 갔다왔는데요, 시기를 너무 잘 맞춰가서 가을 풍경 찐하게 만끽하고 왔어요😁 엄마랑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 더 좋았구요 ㅎㅎ 이제 저도 나이 들어가는게 실감이 나서… 시간 내서라도 엄마가 잘 돌아다니실 때 같이 놀러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이 영원할 것만 같지만 사실 너무 빠르게 흘러가잖아요 ㅠㅠ 엄마와의 시간 너무 소중해요🥹 휴가 준 남편에게도 고맙고, 잘 있어준 아이들에게도 고맙고❤️ 오늘 저녁에 엄마한테 전화 한 통 해야겠어요 ㅋㅋ 사진은 저희 엄마가 찍은 사진이에요. 사진 실력 죽이쥬? ㅎㅎ (참고로 전 똥손이라 엄마한테 구박받습니다 ㅋㅋ ㅠ) 다들 오늘은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 통 어떠세요? ☺️ 오늘도 하루도 수고하셨구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
책육아 어떻게 해야하는거에요…
이제 15개월 막 지나 16개월차에 접어들었어요. 여름에 넘 더워 어린이집 하원하고 빨리 집에오면 심심해 하길래 TV를 조금씩 틀어주다 어린이집 방학 이후로 방송을 넘 좋아해요… 어린이집 하원하고 나면 제가 놀아줘야 하는데…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책도 읽어주려고 하면 조금 관심 가지다가 휙~지나가고..그럼 제가 짜증나서 책을 덮어버려요..ㅠㅠ 이제 겨울되서 밖에 못나가면 더더 영상을 접할텐데… 너무 고민이 많이 되요..ㅠㅠ 선배님들 팁좀 주세요..
저도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제일 좋았던 책이었어요. 반가워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에게 이 계절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마음으로, 봄에는 꽃을 좀 보렴, 여름에는 이게 모래사장이란다, 가을에는 낙엽이불을 덮고 눕자, 겨울에는 동글동글 눈오리를 만들어볼까… 하며 보내는 시간은 정말이지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겠지요. 낙엽을 줍고 데굴데굴 도토리를 주워 다람쥐에게 선물하고.. 아이에게 더할나위 없는 추억을 새겨주고 계시군요..👍🏻🍁 계속 읽어보게 되는 좋은 글, 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선물로 <제철행복> 한 구절 놓고 갑니다. 🍁🍁 올려다보는 단풍의 계절에서 내려다보는 낙엽의 계절까지, 내가 생각하는 숙제는 하나다. 이 가을을 끝까지 써야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치약이나 핸드크림의 가운데를 가위로 잘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쓰는 사람답게, 이 계절을 끝까지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까워라, 하는 마음으로. <제철행복>, 김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