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 크루
- 자유톡

너무 순한 아기.. 가끔 속상해요 ㅠ
자기 물건으로 놀다가 누군가 가져가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다른 곳에서 놀고… 먼저 장난감을 보러 가다가 다른 아이가 가면 또 그런가보다 하며 다른 걸 가지고 놀아요. 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저도 힘들지 않게 키우고 있지만, 가끔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23개월에 말문이 트여서 꽤 조리 있게 이야기하고, 집에서는 "내꺼야" 하면서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지만, 밖에서는 그런 상황이 싫은 건지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자기 물건을 잘 챙기고, 때때로 아직 아기니까 이기적을 좀 굴었으면 할 때도 있어요. ㅠㅠ 이런 건 성향이겠지요? 30개월 남자아이예요. 비슷한 성향 아기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희 아기 어렸을때랑 완전 똑같은 고민이라 남겨요 그때 제가 들었던 조언은 아기가 순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거였어요 부모님이 아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게 좋다고 했고 다만 사회성 키워주면 좋다는 조언이 있었어요 순한 아기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놀이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했고 여기 육크 설치한 이유도 그거구요 육크에서 엄마모임 하면서 아기친구들 보여주니까 막 따라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이모, 좋아하는 친구 생겼어요 아기의 사회성을 발달시켜 주는 방법 여러개 겠지만 친구들 만나게 해주는 거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