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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편지 속
글귀 하나 🖋️

사랑한단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내 어머니 강옥동 씨가, 내가 좋아했던 된장찌개 한 사발을 끓여놓고, 처음 왔던 그 곳으로 돌아가셨다. 죽은 어머니를 안고 울며, 난 그제서야 알았다. 난 평생, 어머니 이 사람을 미워했던 게 아니라, 이렇게 안고 화해하고 싶었다는 걸. 난 내 어머닐 이렇게 오래 안고, 지금처럼 실컷 울고 싶었다는 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나레이션

구로구 고척동에 사는 곤약젤리 크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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