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월 아기 이유식 양은 얼마나 돼요, 분유량과 하루 스케줄
11개월 아기 이유식 양은 얼마나 줘야 할지, 11개월 아기 분유량은 또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이유식과 분유를 함께 먹는 시기라 하루 스케줄을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아기가 감기에 걸리거나 아파서 체중이 줄었을 때 보충수유가 필요한지, 성장곡선에서 우리 아기의 체중 백분위는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도 궁금한 부분이에요. 많은 부모님이 검색해도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운 육아 질문과 고민들이 있어요. 이런 궁금증을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속 시원하게 해결해 보세요. 우리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드려요.
아기가 아파서 체중이 줄고, 이유식과 분유 양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드실 것 같아요. 특히 아기가 아파서 살이 빠진 후라, 적절한 이유식과 분유 양, 보충수유 여부가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영양 전문가 김명희 원장이 우리 아기에게 맞는 이유식과 분유의 적정량, 그리고 효율적인 하루 스케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2025년 9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11개월차 아기 이유식,분유 양을 모르겠어요'
엄마의 질문 내용
안녕하세요.
315일 아기, 이제 10개월 10일되는 아기입니다.
쌀죽위주로 먹었어요.
8개월에
분유(210)-이유식1/2(140)+보충(80)-분유(210)
아기가 더 먹고 싶어 자지러지게 악쓰며 운다니
어떤 선생님은 그냥 먹이라고 하시고,
어떤 선생님음 많이 먹인다고 막 혼내시고,,
보충수유란 개념은 없다며 안된다고 하셔서 ㅠ보충을 잠시 안해보기도 하다가
2개월동안 감기와 병원 입원 등 아프면서 분유와 쌀미음, 쌀죽 정도로 살이 0.5는 빠졌어요.
현재 항생제끊고 설사가 그쳐서 다시 조심스럽게 이유식을 하는데 어느새 아기가 315일(71cm,8kg)이라 정보가 너무 다양하여 정말 힘들게 자문을 구해보아요.
- 이유식 3번 먹일 경우, 한끼와 하루 총량
- 분유는 몇 번 먹일지
- 살이 빠지고 성장이 조금 더디니 보충수유 필요한지
- 하루 스케줄도 알려주세요ㅠ
- 아기는 7시에 첫 분유를 먹고, 8시~9시에 막수를 하고 있어요.
- 누구는 소화기관 힘들다, 한시간 반, 다 다르다보니 제가 아이한테 자꾸 바뀌는거 같고 잘못하는거 같고 ㅠ
♡하루 이유식 시간표와 각 용량을 꼭 알고 싶어요
- 몸무게,키 반영
- 이유식 세끼 반영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 2025년 9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 아이가 1명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두 달 동안 감기와 입원, 항생제 복용과 설사를 겪은 아기라면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고 체중이 빠질 수 있어요. 엄마가 수유 방법을 자꾸 바꿔서 생긴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은 분유를 급하게 줄이거나 이유식 양을 억지로 늘리기보다, 하루 세 끼 이유식과 3회 분유를 기본으로 천천히 회복시키는 것이 좋아요.
다만 10개월 아기가 최근 0.5kg 정도 빠졌다면 현재 체중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출생 이후 성장곡선에서 체중 백분위가 얼마나 내려갔는지 소아청소년과에서 확인받아야 합니다.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없어 정확한 백분위는 계산하기 어렵지만, 현재 키 71cm·체중 8kg이라는 수치만으로 심각한 저체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현재 수치보다 최근의 체중 감소와 앞으로의 회복 추세가 더 중요합니다.
아기의 하루 이유식 시간표
현재 첫 분유 시간이 오전 7시이고 막수가 오후 8~9시라면 다음과 같이 구성해 볼 수 있어요.
- 오전 7시: 첫 분유 (200~210mL)
- 오전 9시 30분~10시: 이유식 1 (100~150g)
- 오후 12시 30분~1시: 분유 (180~210mL)
- 오후 3시 30분: 이유식 2 (100~150g)
- 오후 6시 30분: 이유식 3 (100~150g)
- 오후 8시 30분: 막수 (180~210mL)
이 일정으로 먹으면 하루 분유량은 약 560~630mL, 이유식은 회복 초기 약 300~450g이 됩니다.
아기의 낮잠 시간과 배고픔 정도에 따라 각 시간은 30분 정도 앞뒤로 조절해도 괜찮아요. 매일 정확히 같은 시각에 먹이는 것보다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식 후에도 아기가 그릇을 잡아당기고 입을 벌리며 적극적으로 찾는 등 분명한 배고픔 신호를 보인다면 이유식을 20~30g 더 주거나, 분유 30~60mL를 추가해도 괜찮아요.
반대로 이유식 직후마다 정해진 80mL를 의무적으로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전 이유식 후에도 배고파한다면 10~20분 정도 지켜본 뒤 소량의 추가 분유를 줄 수 있어요. 이때 오후 1시의 정규 분유량은 아기의 배고픔 정도에 따라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보충수유는 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유식 후 분유를 추가로 먹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10개월은 이유식으로 완전히 전환된 시기가 아닙니다. 생후 12개월 전까지 모유나 영아용 분유는 여전히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에요.
다만 이유식을 먹은 후 실제로 배고파서 분유가 필요한 상황과, 습관적으로 정해진 양을 먹이는 상황은 구분해야 합니다.
추가 분유를 주어도 되는 경우
- 이유식을 다 먹은 뒤에도 입을 벌리고 음식을 적극적으로 찾는 경우
- 최근 질병으로 전체 섭취량과 체중이 감소한 경우
- 이유식 양을 갑자기 늘리면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
- 이유식 구성이 아직 쌀죽 위주여서 열량과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
- 이유식 후에도 그릇이나 젖병을 잡으려 하며 분명한 배고픔 신호를 보이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이유식 후 분유 30~60mL부터 제시해 보세요. 아기가 더 이상 빨지 않거나 고개를 돌리면 수유를 끝냅니다.
추가 분유를 습관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
- 이유식을 충분히 먹은 뒤 만족하고 편안해 보이는 경우
- 졸리거나 피곤해서 우는 경우
- 식후마다 정해진 분유량을 반드시 비우게 하는 경우
- 추가 분유 때문에 다음 이유식이나 정규 분유를 거의 먹지 않는 경우
- 젖병을 물려도 적극적으로 빨지 않는 경우
‘보충수유라는 개념은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렵고, 반대로 ‘아이가 울면 원하는 만큼 계속 먹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아요.
배고픔과 포만 신호, 하루 전체 섭취량, 소화 상태와 성장 추세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한 끼 140g은 많은 양일까요?
10개월 아기에게 이유식 140g은 특별히 많은 양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아기마다 체격과 활동량, 이유식의 묽기와 재료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140g이라도 실제 열량과 영양 밀도는 크게 달라요.
예를 들어 묽은 쌀죽 140g과 고기·채소·식물성 지방이 들어간 되직한 이유식 140g은 영양 구성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유식의 무게만 제한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상태를 확인해야 해요.
- 먹는 동안 기침이나 사레 없이 잘 삼키는지
- 먹은 뒤 반복적으로 토하지 않는지
- 배가 심하게 팽창하지 않는지
- 설사가 다시 심해지지 않는지
- 식사 후 편안하고 활발한지
- 다음 수유까지 2시간 30분 이상 자연스럽게 유지되는지
- 아기가 포만 신호를 보였을 때 식사를 끝내는지
이러한 문제가 없다면 이유식 140g을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과식이라고 판단할 근거는 없습니다.
쌀죽만으로 체중을 늘리지는 마세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쌀죽의 양보다 이유식의 영양 구성이에요.
쌀미음과 쌀죽은 설사나 질병에서 회복하는 초기에는 소화 부담이 적을 수 있지만, 장기간 쌀 위주로 먹으면 단백질·철분·아연·지방 등의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매 끼니를 다음과 같이 구성해 보세요.
- 익힌 곡류·밥: 60~80g
- 고기·생선·두부·달걀 등 단백질 식품: 10~20g
- 채소 1~2가지: 총 20~30g
- 물 또는 육수: 아기가 먹을 수 있는 농도로 조절
- 식물성 기름: 설사가 멎고 적응한 뒤 1~2g 정도
쇠고기·닭고기·흰살생선·달걀·두부처럼 이전에 먹었을 때 이상이 없었던 재료부터 하나씩 다시 넣어주세요.
처음 먹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 식품을 여러 가지 동시에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막 그쳤다면 첫 2~3일은 평소보다 작은 양으로 시작하세요. 변이 다시 묽어지지 않고 소화 상태가 괜찮다면 하루 또는 이틀마다 한 끼 양을 20~30g씩 늘려볼 수 있어요.
이유식을 다시 아주 묽은 쌀미음으로만 오랫동안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중 회복에 중요한 영양소
단백질
근육과 조직의 성장에 필요합니다. 쇠고기·닭고기·생선·달걀·두부 등을 매 끼니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요.
철분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저장된 철분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유식을 통한 철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쇠고기와 철분이 강화된 영아용 시리얼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연
성장과 면역 기능에 필요하며 고기·생선·달걀·콩류 등에 들어 있습니다.
지방
적은 양으로도 열량을 높일 수 있고 뇌와 신경계 발달에 필요합니다. 설사가 멎고 소화가 안정되면 식물성 기름을 이유식에 소량 사용할 수 있어요.
비타민과 무기질
채소와 과일은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합니다. 다만 과일만으로 배를 채우지 말고 곡류·단백질 식품과 함께 균형 있게 제공해 주세요.
아기가 더 먹고 싶어 울면 이렇게 판단하세요
아기가 우는 이유가 모두 배고픔은 아니에요. 다음과 같은 행동이 함께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실제 배고픔일 가능성이 높은 신호
- 음식이나 숟가락을 보며 입을 벌린다
- 몸을 음식 쪽으로 기울인다
- 그릇이나 숟가락을 잡으려고 한다
- 추가 음식을 주면 진정하면서 잘 먹는다
- 젖병을 제시했을 때 적극적으로 빤다
포만감이나 피곤함일 수 있는 신호
- 입을 다문다
- 고개를 돌린다
- 숟가락을 밀어낸다
- 몸을 뒤로 젖힌다
- 음식을 입에 오래 물고 삼키지 않는다
- 추가 음식을 주어도 계속 운다
- 눈을 비비거나 하품을 한다
분명한 배고픔 신호가 남아 있다면 이유식 20~30g 또는 분유 30~60mL를 추가해 보세요.
한 번 추가로 먹인 뒤에도 계속 운다면 배고픔뿐 아니라 졸림, 복통, 이앓이 또는 안아달라는 요구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이유식과 분유 사이를 반드시 1시간 30분 띄워야 할까요?
모든 아기에게 이유식과 분유 사이를 반드시 1시간 30분씩 띄워야 한다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어요.
이유식을 하나의 독립된 식사로 충분히 먹었다면 다음 정규 수유까지 2시간 30분~3시간 30분 정도의 간격을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식을 조금밖에 먹지 못했거나 질병 후 회복 중이고, 식사 직후에도 분명한 배고픔 신호를 보인다면 10~20분 정도 살펴본 뒤 소량의 분유를 추가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시계에 맞춰 무조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음 사항을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 이유식을 실제로 얼마나 먹었는지
- 이유식의 영양 밀도와 묽기
- 배고픔과 포만 신호
- 다음 식사에 미치는 영향
- 구토·복부 팽만·설사 여부
- 하루 전체 분유와 이유식 섭취량
지금은 새로운 재료를 한꺼번에 늘리지 마세요
체중 감소는 성장곡선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10개월 아기의 0.5kg 체중 감소는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
특히 두 달 동안 감기와 입원, 항생제 복용, 설사를 겪었고 쌀미음·쌀죽과 분유 중심으로 먹었다면 다음 진료 때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 이전 성장곡선과 비교한 체중·키 백분위 변화
- 설사가 완전히 회복됐는지
- 하루 실제 분유·이유식 섭취량
- 철결핍이나 빈혈 검사가 필요한지
- 흡수장애나 감염이 지속되고 있지는 않은지
- 체중 회복을 위한 개별 열량 목표
- 분유의 종류와 농도가 적절한지
체중은 매일 재기보다 같은 체중계에서 비슷한 시간과 조건으로 1~2주 간격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단기간의 수분 변화에 따른 숫자보다 성장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진료받아야 하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식단을 조절하며 기다리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우
- 입안이 마르고 눈물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 반복적인 구토
- 혈변이나 검은색 변
- 설사가 다시 시작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
- 아기가 축 처지거나 반응이 평소보다 떨어지는 경우
- 먹는 양이 계속 줄어드는 경우
- 1~2주 동안 잘 먹는데도 체중이 늘지 않는 경우
- 체중이 계속 감소하는 경우
지금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엄격한 숫자가 아니에요.
아기가 아팠던 두 달을 고려해 분유를 충분히 유지하면서, 쌀죽 위주의 이유식을 영양 밀도 있는 세 끼로 천천히 회복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유식 140g을 먹고도 분명히 배고파한다면 소량을 더 주는 것은 잘못이 아니에요. 다만 한 번에 많이 먹여 체중을 빨리 되돌리려 하지 말고, 아기의 소화 상태와 포만 신호를 보면서 조금씩 늘려주세요.
엄마가 지금까지 잘못 먹인 것이 아닙니다. 아기가 아프고 회복하는 동안 그때그때 상태에 맞춰 최선을 다해 조절해 온 것이에요.

최근 체중이 0.5kg 감소한 만큼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곡선을 꼭 확인하고, 집에서는 아기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세 끼의 흐름부터 다시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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