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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기 첫 우유, 일반우유·락토프리·멸균우유 중 어떤 걸로 시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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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딸 엄마의 질문, "아기 첫 우유, 일반우유·락토프리·멸균우유 중 어떤 걸로 시작해야 할까요?"
이제 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가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일반우유·락토프리·멸균우유 중 어떤 걸 먼저 시작하는 게 좋을지 고민돼요. 아기 소화나 알레르기 반응도 걱정되는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11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 아이가 1명이에요
영유아 식품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의 답변
아기 첫 우유는 돌(생후 12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2개월 이전에는 분유나 모유가 아기의 주요 영양 공급원이 되어야 하고, 우유는 단백질·칼슘은 풍부하지만 철분이 부족해 빈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1. 일반우유
- 대상: 특별한 소화 문제나 알레르기, 유당불내 증상이 없는 아기
- 장점: 단백질·칼슘·비타민 B군 등 영양 균형이 잘 갖춰져 있음
- 주의: 처음에는 소량(50~100ml)부터 시작해 변 상태와 복부 팽만 여부를 관찰
2. 락토프리 우유
- 대상: 우유를 먹으면 설사, 복부 팽만, 가스가 심한 유당불내증 아기
- 특징: 유당을 미리 분해해 소화 부담이 적음
- 주의: 유당불내증이 아닌 아기는 굳이 락토프리를 선택할 필요 없음
3. 멸균우유(UHT 우유)
- 대상: 외출이 잦거나 장기 보관이 필요한 경우
- 특징: 고온 멸균 처리로 상온 보관이 가능해 보관이 편리
- 주의: 맛과 향이 약간 달라 일부 아기가 거부할 수 있음. 영양 성분 자체는 일반우유와 큰 차이가 없음
아기에게 알레르기나 소화 문제가 없다면 첫 우유는 냉장 상태의 일반우유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유를 마신 뒤 설사, 복부 팽만, 가스가 심하게 나타나 유당불내증이 의심된다면 처음부터 락토프리 우유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출이 잦거나 보관과 휴대의 편의성이 필요하다면 멸균우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우유를 선택하든 생후 12개월 이후 하루 400~500ml 정도가 적당하며,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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