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11주 만에 메이저 우승, 골퍼 캐트리오나 매슈
2009년 8월 2일, 여자 브리티시 오픈에서 스코틀랜드 선수가 우승했어요. 그 우승은 둘째 딸을 낳은 지 11주 만의 일이었습니다. 캐트리오나 매슈. 같은 해 1월에는 임신 5개월 상태로 브라질에서 열린 대회에 나가 우승하기도 했어요. 남편 그레이엄이 캐디를 맡았고, 두 딸을 키우며 서른 해 가까이 선수로 뛰었습니다.

임신 5개월에 우승했어요
2009년 1월, 그는 브라질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어요.
당시 그는 둘째를 임신한 지 5개월이었습니다.
골프는 몸통 회전으로 치는 종목이에요. 배가 나온 상태에서 스윙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11주 뒤, 메이저 우승
둘째 딸 소피는 2009년 5월 16일에 태어났어요.
그리고 그해 8월 2일 여자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출산 11주 만이었어요.
나흘 합계 285타, 3언더파였습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어요.

남편이 캐디였어요
남편 그레이엄 매슈는 그의 캐디이기도 했어요.
골프에서 캐디는 코스를 함께 읽고 클럽을 고르는 파트너예요. 부부가 그 역할을 나눈 셈입니다.
첫째 딸 케이티는 2006년 12월 18일생이에요. 두 딸을 키우며 투어를 다녔습니다.
1995년 프로, 그리고 계속
그는 1969년 8월 25일생이고 1995년에 프로가 됐어요.
2024년까지 셈하면 프로 생활이 30년 가까이 이어진 셈입니다.
출산 두 번이 그 사이에 있었어요.
솔하임컵 주장으로 두 번 우승
2019년과 2021년 그는 유럽팀의 솔하임컵 주장을 맡았어요. 유럽과 미국이 겨루는 여자 골프 대항전입니다.
두 번 다 유럽이 우승했어요. 2021년에는 미국 원정에서 이겼습니다.
선수로 뛰던 사람이 팀을 이끄는 자리로 넘어간 경우예요.

11주라는 숫자
출산 11주면 아직 산후 회복 중인 시기예요. 밤에 몇 번씩 깨는 시기이기도 하고요.
그 상태로 나흘 동안 72홀을 도는 대회에 나가 우승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만난 선수들 여럿이 "출산 후 몇 개월"을 이야기하는데, 매슈의 숫자가 가장 짧습니다.
오래 하는 사람
그의 이력에서 눈에 띄는 건 우승 횟수보다 기간이에요.
20대에 프로가 되어 50대까지 이어졌고, 그 사이에 아이 둘을 키웠습니다.
한 번 크게 잘하는 것과 오래 하는 것은 다른 능력이에요. 그는 후자를 보여 준 사람입니다.
참고 자료
· Wikipedia 「Catriona Matthew」
대단한 엄마들의 이야기, 더 읽어볼까요?

열 살에 최연소 기록을 쓴 골퍼, 두 아이 엄마가 된 미셸 위 웨스트

딸을 낳은 해에 뉴욕마라톤 우승, 세계기록 16년의 폴라 래드클리프

출산 9개월 만에 트랙으로, 24년 만의 엄마 세계챔피언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

마흔둘에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 사이클 선수 크리스틴 암스트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