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화상 응급처치! 흐르는 찬물 20분 얼음과 간장은 절대 금지
국이 끓는 냄비를 잠깐 내려놨는데 아이 손이 먼저 갑니다.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가면 이미 손등이 벌겋죠. 이때 1분이 흉터를 가릅니다.
할 일은 하나예요. 흐르는 찬물에 대는 것.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훨씬 많습니다. 얼음, 간장, 감자, 치약, 소독용 알코올 전부 안 됩니다.
1. 먼저 이것부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안내하는 순서예요.
- 안전한 곳으로 옮기세요 열원에서 떨어뜨리는 게 먼저예요
- 흐르는 찬물로 식히세요 화상 범위가 커지는 걸 줄이고 통증도 덜어 줍니다
- 붓기 전에 반지·시계·팔찌를 빼세요 부으면 빼기 어려워지고 조이게 됩니다
- 물집은 그대로 두세요 절대 터뜨리지 않아요
2. 몇 분을 식혀야 하나요
기관마다 권하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요.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질병관리청 흐르는 찬물로 20분 이상
- 서울대학교병원 흐르는 찬물로 15~30분 정도
- 서울아산병원 차가운 물에 10~15분
정리하면 최소 10분, 가능하면 20분이에요. 아이가 추워하거나 떨면 중단하고 병원으로 갑니다. 몸 전체를 찬물에 담그는 건 안 돼요. 체온이 떨어집니다.
3.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이렇게 하면 흉터가 남거나 감염됩니다
- 얼음을 대지 마세요 서울아산병원은 얼음이 체온을 낮추고 추가 손상을 일으킬 위험 때문에 쓰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 간장·감자·치약을 바르지 마세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런 민간요법이 2차 감염이나 창상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를 쓰지 마세요 자극성 소독제는 삼가라고 안내합니다
- 물집을 터뜨리거나 피부를 벗기지 마세요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 옷이 피부에 붙었으면 억지로 떼지 마세요 그대로 두고 병원으로 갑니다
4. 어느 정도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가장 명확한 기준은 서울대학교병원 것이에요. 물집이 생겼으면 반드시 병원입니다. 그리고 아기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추가 처치를 받으라고 안내해요.
- 물집(수포)이 생긴 경우 2도 이상이라는 뜻이에요
- 얼굴·귀·손·발·성기 부위 화상은 범위가 작아도 병원으로 갑니다
- 화학약품 화상 모두 3도 이상으로 보고 응급실로 가요. 옷을 벗기고 물로 계속 씻어내면서 이동합니다
- 전기 화상 3도로 봅니다. 아이를 직접 떼어내지 말고 전기 스위치부터 내리세요
- 호흡이 이상할 때 연기를 마셨을 수 있어요
- 넓은 화상 체표면적 10% 이상이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어요. 아이 손바닥 하나가 대략 체표면적 1%입니다
5. 통증이 없다고 가벼운 게 아니에요
이 부분을 오해하면 위험합니다. 질병관리청 분류를 보면 이렇습니다.
- 1도 표피만 다쳐요. 붉어지고 붓고 아프지만 물집은 없어요
- 2도 진피까지 갑니다.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어요
- 3도 피부 전층과 피하지방까지 손상돼요. 신경이 심하게 다쳐 통증은 오히려 적습니다
- 4도 근육과 뼈까지 침범한 상태예요
즉 아이가 덜 아파한다고 가벼운 화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깊을 수 있어요. 아프냐 안 아프냐가 아니라 물집이 있느냐, 색이 어떠냐로 판단하세요.
6. 오늘 집에서 치울 것
질병관리청은 어린아이에게 화상이 흔하다며 뜨거운 물건을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라고 안내해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것들이에요.
- 식탁보를 잡아당기면 그 위의 뜨거운 그릇이 같이 옵니다
- 전기포트와 밥솥 코드가 늘어져 있으면 잡아당길 수 있어요
- 정수기 온수는 잠금 기능을 꼭 켜 두세요
- 가습기 스팀 구멍, 고데기, 다리미는 식는 데 시간이 걸려요
- 목욕물은 찬물을 먼저 받고 더운물을 섞습니다
당황하면 손이 먼저 나갑니다
화상은 처치가 반이에요. 급한 마음에 얼음을 대거나 뭘 바르면 오히려 상처가 깊어집니다. 찬물, 오래, 그리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화상 (깊이별 분류·응급처치·입원 기준)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화상 (냉각 시간·민간요법 금지·물집·소아 주의)
- 서울아산병원 - 화상 부위 얼음 쓰지 마세요 (얼음 금기·입원 기준)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 아이의 상태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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