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로 놀아요! 영유아 푸드아트 놀이 아이디어

푸드아트란?

푸드아트에서 말하는 ‘푸드’는 단순히 먹는 음식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음식이 자라는 환경, 식재료 포장지, 심지어 자연물까지도 포함한 확장된 개념이에요. 그래서 우리 주변의 나뭇잎, 꽃, 씨앗, 흙, 플라스틱, 비닐 포장지까지도 모두 푸드아트의 재료가 될 수 있답니다.

브로콜리 푸드아트 놀이 단계별 소개

1️⃣ 맞이하기 – 브로콜리로 꽃나무 만들기

놀이를 시작할 때는 진행자(엄마 혹은 선생님)가 미리 작품을 만들어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해요.

아이들을 둥글게 앉혀두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짜잔~ 이 브로콜리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아이들은 “버섯 같아요”, “구름 같아요”, “모자 같아요”라고 이야기해요. 이때 “사실은 나무 같지 않니?” 하며 꽃을 브로콜리에 꽂아보세요.

꽃이 ‘쏙’ 하고 잘 꽂히는 게 신기한지, 아이들이 너도나도 흥미를 보이며 하나둘 따라 하기 시작해요. 자연물을 감각적으로 탐색하며 창의적인 발상으로 연결되는 시간이에요.

2️⃣ 워밍업 놀이 – 브로콜리 폭죽!

이건 엄마가 더 신나게 하는 놀이일지도 몰라요 😄

• 준비물: 종이컵, 풍선, 마스킹테이프, 잘게 쪼갠 브로콜리
• 방법: 컵 밑바닥에 풍선을 붙이고, 브로콜리를 넣은 뒤 풍선 주둥이를 당겨 ‘피융!’ 하고 발사!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무게, 크기, 힘, 거리 등의 기초 과학적 개념도 아이 스스로 탐색하게 돼요. 그리고 브로콜리를 손으로 조각내며 소근육 운동도 함께 이루어져요.

3️⃣ 의미 부여 – 상상력을 더해요

아이가 조금 안정되고 놀이가 익숙해질 때,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건 어떤 거야?” “이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이 나무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이렇게 물어보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함께 확장시켜요.

꽃나무를 만들었다면, 거기에 가족을 상상하고 배치하며 간단한 역할놀이도 이어질 수 있답니다.

4️⃣ 재구성 – 감정을 조율하는 과정

아이가 놀이 중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파괴적인 표현을 한다면, 그 감정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할 기회를 주세요.

예를 들어 “이거 무너뜨려버릴래!”라고 하면 “무너진 다음에 뭐가 나올까?”, “그럼 다시 집을 지어볼까?” 하고 유도하면 돼요.

이 과정은 감정 조절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데 매우 중요해요.

5️⃣ 마무리 – 기록하고 정리해요

놀이가 끝나면 아이가 만든 작품을 꼭 사진으로 남겨주세요. “와~ 우리 아기 이런 거 만들었구나, 대단하다!” 하며 칭찬으로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그리고 정리도 함께 하며 자연물 제자리에 놓기, 쓰레기 정리까지 마무리하면 환경 감수성도 자연스럽게 길러질 수 있어요.

푸드와 놀며 창의력도 쑥쑥!

브로콜리 푸드아트는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을 넘어, 아이의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기능 놀잇감이에요. 브로콜리를 만지고, 관찰하고, 냄새를 맡으며 아이는 감각 탐색과 오감 자극을 경험하고, 작은 꽃봉오리 같은 부분을 집고 떼는 과정에서는 소근육 발달과 손의 협응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이건 뭐 같아?”, “여기다 뭘 해볼까?” 같은 질문을 통해 언어 자극과 표현력이 확장되고, 꽃나무로 표현하거나 집을 만들어보며 창의력과 상상력도 함께 자라납니다. 놀이 중 생기는 크고 작은 감정도 조율해보며 감정 조절력과 문제 해결력까지 기를 수 있어요.

이렇게 하나의 채소, 브로콜리만으로도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다양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놀랍기까지 하죠. 보통은 먹는 채소로만 생각하기 쉬운 브로콜리지만, 아이와 함께할 때는 놀잇감, 미술 재료, 과학 실험도 될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도구가 됩니다.

오늘 하루, 브로콜리 하나로 아이와 창의력 가득한 푸드아트 시간을 가져보세요. 단순한 놀이처럼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오감을 사용해 배우는 최고의 수업이 되어줄 거예요.

* 이 아티클은 맘블리 전신하 앰버서더의 노하우로 구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