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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만드는 과정 커버 사진

소금 만드는 과정, 바닷물이 천일염이 되는 염전 세 칸

공룡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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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넣는 소금을 보고 아이가 「소금은 어떻게 만들어?」 하고 물을 때가 있어요. 바닷가 염전에서 만드는 소금 만드는 과정은 바닷물을 가두고 햇볕과 바람으로 물을 날려 소금 알갱이만 남기는 거예요. 이렇게 만든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해요. 염전이 어떻게 생겼는지, 소금꽃이 무엇인지 차례로 정리했어요.

천일염은 햇볕과 바람으로 만들어요

아이에게는 이렇게 말해 줄 수 있어요.

소금은 바닷물에 녹아 있어요. 바닷물을 넓은 염전에 가둬 두면 햇볕과 바람이 물을 날려 보내고, 하얀 소금 알갱이만 남아요.

천일염은 바닷물을 태양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이에요. 우리나라 전통 방식에는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얻는 자염도 있었어요.

우리나라 염전은 세 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수지는 바닷물을 가두어 두는 곳, 증발지는 햇볕과 바람으로 물을 날려 바닷물을 더 짜게 만드는 곳, 결정지는 아주 짜진 물에서 소금 알갱이(결정)가 생기는 곳이에요.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짠물을 모아 두는 해주(함수조)라는 시설도 있어요.

  • 저수지: 바닷물을 가둬요.
  • 증발지: 햇볕과 바람으로 물을 날려 더 짜게 만들어요.
  • 결정지: 소금 알갱이가 생겨요.
바닷물을 가둬 햇볕과 바람으로 말리는 전남 신안 태평염전
바닷물을 가둬 햇볕과 바람으로 말리는 전남 신안 태평염전
사진: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CC BY-SA 2.0, 위키미디어 커먼스

소금꽃이 핀다는 말

소금이 만들어지기 직전, 염전 바닥의 소금 성분이 물 위로 떠오르는데 그 모습이 꽃이 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염전에서 일하는 염부들은 이때 「소금꽃이 핀다!」 또는 「소금이 온다!」라고 말해요. 이제 소금을 거둔다는 뜻이에요.

천일염은 햇볕이 맞아야 소금 결정이 제대로 생겨서 맑은 날에만 일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염부들은 새벽 3시에 염전에 바닷물을 대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좋은 소금을 만드는 작업은 보통 3월부터 9월 말까지 해요.

  • 소금꽃은 소금 성분이 물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에요.
  • 맑은 날에만 소금을 만들 수 있어요.
  • 작업은 보통 3월부터 9월 말까지 해요.

우리나라 소금은 어디서 많이 날까

전남 서남해안은 바다가 깊지 않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며, 공기가 맑고 햇볕이 많이 들어 소금을 만들기 좋은 곳이에요. 전남 지역에서 우리나라 전체 소금 생산량의 86%가 나요.

염전에서 거둔 소금은 바로 쓰지 않고 저장고에 두어 남은 쓴맛을 빼요. 문화재청 보고서는 2~3년 정도 보관한다고 설명하고, 신안의 염전 관계자는 3년 정도 간수를 뺀 소금이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고 말해요.

소금은 우리 몸에 필요하지만 아이는 조금만 먹어도 돼요. 아기 음식에 간을 언제부터 할지는 아래 「유아식 간 언제부터」 글을 함께 보세요.

염전에서 거둔 천일염 알갱이(신안 태평염전)
염전에서 거둔 천일염 알갱이(신안 태평염전)
사진: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CC BY-SA 2.0, 위키미디어 커먼스

염부의 하루, 천일염 만드는 과정

아이에게는 이렇게 말해 줄 수 있어요.

염부 아저씨들은 새벽 3시부터 밤 늦게까지 소금을 만들어요. 햇볕이 쨍쨍한 날에만 소금을 만들 수 있대요.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분들을 염부라고 불러요. 염부들은 맛있는 소금을 만들기 위해 아주 일찍 하루를 시작해요. 새벽 3시부터 염전에 바닷물을 대는 일로 바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해 질 녘까지 소금 만드는 일을 계속하고, 밤 8시나 9시가 되어서야 하루를 마무리해요.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정성껏 소금을 만들지만, 아무 때나 소금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천일염은 햇볕이 충분해야 소금 알갱이가 잘 만들어지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에만 작업을 할 수 있어요. 품질 좋은 소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3월부터 9월 말까지 작업을 마쳐야 한답니다.

우리나라 대표 염전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소금을 많이 만드는 염전이 여러 곳 있어요. 그중 신안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은 아주 특별한 곳이에요. 이 염전은 1953년에 한국전쟁이 끝난 후, 바닷가 갯벌 위에 둑을 쌓아 만들었답니다.

태평염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염전 중 하나로, 한 해에 15,000톤이나 되는 많은 양의 천일염을 만들어요. 이 양은 우리나라 전체 천일염 생산량의 6%를 차지할 만큼 아주 큰 비중이랍니다.

좋은 천일염은 어떻게 알아볼까요?

좋은 소금은 색깔도 하얗고, 손으로 만졌을 때 부드럽게 잘 부서지는 특징이 있어요. 소금꽃이 필 때의 바닷물 염도도 중요한데, 염도 27도에서 하얗게 피어나는 소금꽃은 좋은 소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 3년 정도 간수를 빼서 부드럽고 단맛이 나요.
  • 색깔이 하얗고, 잘 으스러져요.
  • 염도 27도에서 하얗게 피어나는 소금꽃이 보일 때 만들어져요.
칸칸이 나뉜 염전에 하얗게 남은 소금
칸칸이 나뉜 염전에 하얗게 남은 소금
사진: Diego Delso, CC BY-SA 4.0, 위키미디어 커먼스

아이가 이어서 물을 수 있는 질문

바닷물은 왜 짜요?

바닷물에는 소금 성분이 녹아 있어요. 그래서 바닷물에서 물만 날려 보내면 소금이 남아요.

비 오는 날에도 소금을 만들어요?

천일염은 햇볕과 바람으로 물을 날려야 해서 맑은 날에만 만들어요. 비가 오면 짠물을 해주라는 곳에 모아 두어요.

소금꽃은 언제 볼 수 있나요?

소금꽃은 바닷물이 아주 짜졌을 때 볼 수 있어요. 바닷물의 짠 정도가 염도 27도가 되면, 염전 바닥 위로 하얀 소금 성분이 꽃처럼 떠오른답니다.

맛있는 소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가장 맛있는 소금은 바로 쓰지 않고 3년 정도 보관해서 만들어요. 이렇게 하면 쓴맛을 내는 간수가 빠져나가 소금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게 된답니다.

📚 자료 출처

본 글은 아래 공식 자료를 2026년 10월에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 문화재청·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1954년 헤이그협약 특별보호문화재 및 강화된 보호문화재 연구」(2010) 신안·영광 염전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소금꽃이 핀다!’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국립민속박물관)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신안 증도 태평염전 염전 체험」

· 커버 사진: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CC BY-SA 2.0, 위키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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