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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운동 습관 만드는 6가지 방법 | 유아부터 초등까지 단계별 가이드! 운동 싫어하는 아이, 좋아하게 만들기

아이 운동 습관 만드는 6가지 방법 | 유아부터 초등까지 단계별 가이드! 운동 싫어하는 아이, 좋아하게 만들기

남매엄마 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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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나가자"는 말에 시큰둥한 아이, 혹시 우리 집 이야기라면...? 따뜻한 봄이 오면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데, 클수록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질적으로 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있지만, "절대 하기 싫어"와 "조금은 해볼까" 사이의 차이는 어릴 때 운동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들 5살, 3살 때부터 엄마표 테니스를, 동네 놀이터는 예체능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지금은 운동을 즐기는 6학년, 4학년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게 만드는 6가지 방법, 실전 경험을 나눠 볼게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면 생기는 변화

추위가 지나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깥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 운동할까?" 했을 때 아이들이 반갑게 따라나서면 좋은데, 클수록 운동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마다 기질과 성향이 다르다보니, 원래 활동하는 것을 싫어하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움직이고 운동하는 걸 너무 싫어하는 것(“절대 하기 싫어”)과 조금 싫어하는 것(“조금은 해볼까?”)은 다릅니다. 어릴 때 신체 활동과 운동의 경험이 이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고학년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클수록 운동을 좋아하면 생기는 이점이 많다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잘 하는 것이 초점이 아니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 초점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점

운동을 좋아하면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고, 클수록 시시해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도 흥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요. 신체도 건강해지고, 운동하면서 순환이 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으니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하는 운동 한두 개쯤 있으니 좋더라고요.

부모에게도 좋은 점

아이들이 클수록 비용이 들어가는 놀이 장소가 많은데 아이들이 운동을 좋아하면 비용이 덜 들어요. (물론 이것은 운동 종목에 따라, 취미이냐 선수로 운동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보편적으로 많이 하는 배드민턴, 농구, 야구, 축구 등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집에서 부딪힐 일이 적겠지요. 청소년이 될수록 크게 차지합니다. 또 아이와 같이 운동, 스포츠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어요. 가끔 아이들 수학 가르쳐주다 열을 내게 되고 아이는 속상한 날, 같이 배드민턴 치다보면 또 웃다가 땀을 흘리다보면 서로 풀리더라고요.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게 만드는 6가지 방법

아이들 5살, 3살 때 엄마표 테니스를 잡지에 연재하기도 했고, 한때 동네 놀이터를 우리동네 예체능의 장으로 만들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운동을 좋아하는 6학년, 4학년 남매를 둔 엄마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나눠 볼게요.

1. 7세 이전, 신체 활동을 충분히 경험시켜 주세요

놀이터에서 놀기, 뛰고 달리기, 점프, 매달리기, 어디에 올라가기, 춤추기, 걷기, 공 차기 등등 유아들이 할 수 있는 신체 활동은 많습니다. 요즘은 문화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유아 스포츠 수업도 다양하고요.

유아 시기에는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집 앞에서, 공원에서, 놀이터에서 충분히 신체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면서 제약 없이 마음껏 신체를 움직여보고, 도전해보고 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요즘은 뛰어노는 아이들이 점점 줄어든다고 해서 안타까워요. 어릴 때 신체적으로 충분히 활동한 아이들이 나중에 규칙적으로 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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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라켓과 친해지는 놀이부터 시작하세요

아이들이 5살, 3살 때 프리랜서로 일했던 테니스 잡지에 <엄마표 테니스>를 8회 연재했었어요. 그때 아이들에게 푹신한 공과 장난감 라켓을 사서 공원이나 운동장에 가서 틈틈이 놀았답니다.

"자, 엄마 봐봐. 이렇게 라켓 위에 공을 올려두고 저기 한 바퀴 돌고 오는 거야. 공 안 떨어트리고 천천히 갔다 와야 성공!"

공을 다루기 아직 어려워 한다면, 굴러가지 않는 물건을 라켓 위에 올려두고 반환점 돌아서 오기 이런 게임도 좋아요. 유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라켓도 많고, 찍찍이 공이 붙는 캐치볼 도구도 있고요. 그렇게 놀이처럼, 라켓이나 공과 친해지는 경험을 많이 하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고 재미를 알아가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유아용 농구 골대, 축구 골대 용품들도 다양해져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많답니다.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공을 쫓아다니는 것만 해도 아이들은 즐거워하더라고요.

운동은 처음부터 제대로 자세를 잘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말도 있지만, 아직 신체 조절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라면 '제대로' 배우는 과정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재미가 떨어질 수도 있답니다. 유아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와 '재미'입니다. 아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수준이 좋고, 좀 익숙해지면 한 단계씩 난이도를 높이는 식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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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금씩 세밀한 동작으로 발전시켜 가세요

아이들이 좀 크면 라켓으로 공 주고받기, 공을 발로 차서 주고받기, 골대에 넣기 등 점점 세밀한 동작으로 발전시켜 갑니다. 아이가 좀 더 커서는 놀이터 공터에서 테니스 라켓으로 공 튕겨 주고받기 놀이를 자주 했어요. 6, 7세쯤 되면 농구공 튀기기도 가능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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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포츠 경기 관람으로 관심을 키워주세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같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것도 좋아요. 너무 어릴 때는 가만히 앉아 경기를 보는 게 힘들 수도 있고 규칙을 이해하기 아직 어려울 수도 있고요. 경기 보러 가기 전에는 대략적으로 경기 방식, 규칙 등을 알고 가면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요. 재미있게 스포츠를 관람하고 난 뒤 나중에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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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흥미 있는 종목이 생기면 배울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꼭 어릴 때부터 운동 교실을 다니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아이들이 공이나 라켓과 익숙해지고 신체 놀림이 능숙해지고 나서 배우면 훨씬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비용적으로 부담이 없거나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부족하거나 같이 운동할 친구가 없다면 유아 운동 교실도 괜찮지요.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후 합기도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 줄넘기도 하고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운동을 꾸준히 하니 체력이나 운동 신경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축구교실, 농구교실 등을 다니며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예체능 사교육비도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청소년센터나 지역 체육회 등에서 저렴하게 하는 수업도 있으니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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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포츠 용품을 하나씩 구비해 함께 나가보세요

축구공, 농구공, 배드민턴 라켓, 야구 글러브·배트·공 등 아이들용 스포츠 용품을 구비해서 공원에 갈 때 가져가 보면 어떨까요. 처음에 흥미없어 하더라도 놀다보면 심심하거나 그럴 때 연습하다 보면 재미를 붙일 수 있어요.

참고로 배드민턴은 세밀한 라켓 조작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후에 연습하면 더 좋습니다. 중간 중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또 계속 하다보면 잘 배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마다 방과후 수업으로 배드민턴 수업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공이나 라켓, 글러브 등은 사이즈를 잘 확인하고 사는 게 좋아요. 농구공, 야구공 같은 경우 딱딱해서 손가락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아용 푹신한 공도 있습니다. 아래 사이즈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종목별 스포츠 용품 사이즈 가이드

농구공 사이즈 선택 기준

3호 영유아용 (둘레 22인치, 200~400g) / 4호 4~8세 어린이용 (둘레 25.5인치, 400g) / 5호 초등학생 및 여성용 (둘레 27.5~27.75인치, 약 480g) / 6호 유소년용 (둘레 28.5인치, 500g 이상) / 7호 성인 남성 및 프로 경기용 (둘레 29.5인치)

현재 초등 6학년, 4학년 아이들은 6호를 사용 중이에요. 5호도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야구 글러브 사이즈 선택 기준

6학년 첫째는 11.5인치, 4학년 둘째는 10.5인치를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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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켓 사이즈 선택 기준

성인은 보통 26인치 이상 라켓을 사용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나이와 키에 맞게 구입하는 게 좋고요.

17인치 만 2~3세 / 19인치 만 3~5세 / 21인치 만 4~6세 / 23인치 만 6~8세 / 25인치 만 8~10세 / 26인치 만 10~12세

일반 테니스 공은 딱딱하고 빠른 편이기 때문에 무압구를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야구공으로도 사용하기 괜찮아요.

축구공 사이즈 선택 기준

3호 유아용 (18.5cm, 300~350g) / 4호 초등학생 및 여성용 (20.5cm, 350~390g) / 5호 성인 및 프로 경기용 (22cm, 410~450g)

아이들은 4호를 사용 중이에요. 농구공, 축구공은 꼭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합니다. 들고 다니다가 찻길 등으로 굴러가면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축구공 농구공 가방'으로 검색하면 제품이 많아요.

마치며 — 어릴 때 신체 활동이 평생 운동 습관을 만듭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90%가 신체 활동 부족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운동을 '잘하는 아이'보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 생각보다 훨씬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공원에 나갈 때 축구공 하나 챙기는 것, 놀이터에서 30분 더 뛰어노는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어릴 때 몸으로 익힌 즐거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거든요.

운동 싫어하는 아이도, 처음엔 다 그랬습니다. 지금 즐겁게 땀 흘리는 저희 남매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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