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밥태기 떡뻥, 시부모님께 간식 끊는다고 말하는 법
검색해도 안 나오는 육아 질문, 육아 고민! 육아크루 엑스퍼트에 물어보세요.
이 질문은 전문가 답변이 완료되었어요.
밥태기라 간식을 끊어보는 중인데 일주일에 두 번 오시는 시부모님이 계속 떡뻥을 주세요. 이유식 잘 먹던 아이가 지난주부터 밥태기가 와서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떡뻥만 찾아요. 평소에도 하루 한두 개만 줬는데 소아과에서도 간식을 끊어보라고 해서 남편이랑 밥태기 잡힐 때까지는 떡뻥을 안 주기로 했거든요.
2026년 1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밥태기 중인데 시부모님이 오실 때마다 떡뻥을 주세요'
이유식 잘 먹던 아이가 지난주부터 밥태기가 와서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떡뻥만 찾아요. 평소에도 하루 한두 개만 줬는데 소아과에서도 간식을 끊어보라고 해서 남편이랑 밥태기 잡힐 때까지는 떡뻥을 안 주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일주일에 두 번씩 오셔서 열 시간 가까이 계시는데 오실 때마다 간식 얘기를 하세요. 안 된다고 말씀드려도 먹는 게 귀엽다고 하나둘 쥐여주시고요. 9개월 아들인데 일주일에 두 번 이렇게 간식을 먹으면 간식 끊는 게 소용이 없는 건지, 그날만 예외로 두고 나머지 날만 지켜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요. 어른들께 설명할 때 쓸 수 있는 기준이 있으면 더 좋겠고요
이 질문을 한 크루는
- ✔️ 2026년 1월생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 ✔️ 아이가 1명
영유아식품 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답변🍳
9개월 아기가 떡뻥만 찾는다면 이유식과 간식의 관계를 살펴봐야 해요
이유식을 잘 먹던 9개월 아기가 갑자기 먹는 양이 줄고 떡뻥만 찾는다면 걱정될 수 있어요.
특히 소아청소년과에서도 간식을 중단해보라고 권유했고, 부모가 함께 실천하기로 결정했다면 가족 모두가 같은 기준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생후 9개월은 이유식 후기인 8~10개월에 해당하며, 다양한 식재료와 질감을 경험하면서 식사 습관을 만들어가는 시기예요.
이 시기에 이유식 섭취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이앓이, 피로, 컨디션 변화, 이유식의 질감이나 식사 환경에 대한 반응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또 떡뻥처럼 손으로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좋아하면서 숟가락으로 먹는 이유식에는 일시적으로 관심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다만 떡뻥을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떡뻥 때문에 밥태기가 생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떡뻥을 얼마나 자주, 언제 먹고 있는지와 이유식 및 분유·모유 섭취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에요.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간식 중단 기간에는 같은 기준을 지켜주세요
시부모님이 일주일에 두 번 방문하시고, 한 번 오실 때마다 약 10시간을 함께 계신다면 아이의 하루 식사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 떡뻥을 먹었다고 해서 나머지 날의 노력이 모두 소용없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현재처럼 아이가 이유식보다 떡뻥을 더 찾고, 담당 소아청소년과에서 간식을 중단해보라고 권유한 상황이라면 방문하는 날에도 같은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식사 직전에 떡뻥을 먹으면 아이에 따라 배고픔이 줄어 이유식을 적게 먹을 수 있어요.
반대로 아주 소량을 먹었다면 실제 에너지 섭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일주일에 두 번이라는 횟수만으로 간식 중단의 효과가 없어지는지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이번에는 예외를 두기보다 부모가 정한 간식 중단 원칙을 가족 모두가 함께 지키는 것을 권해요.
이렇게 해야 이유식 섭취량이 회복되는지 살펴보기도 쉬워요
어른들께는 간식을 끊는 이유와 기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시부모님께서 떡뻥을 주시는 것은 손자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의 식사와 건강에 관한 결정은 부모가 중심이 되어 일관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단순히 “떡뻥 주지 마세요”라고 말씀드리기보다 현재 아이의 상태와 소아청소년과의 권고를 함께 설명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렇게 말씀드려보세요.
“어머님, 아버님. 요즘 아기가 이유식을 잘 안 먹고 떡뻥만 찾고 있어서 소아과에서도 당분간 간식을 끊어보라고 하셨어요. 저희도 이유식 먹는 양이 돌아오는지 확인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떡뻥을 주지 않으려고 해요. 조금만 도와주세요.”
또 간식을 주는 대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부탁드리는 것도 좋아요.
떡뻥을 쥐여주는 대신 그림책을 읽어주시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시고, 이유식 시간에는 아이가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가능하다면 남편이 부모님께 같은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것도 좋아요.
중요한 것은 시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더 강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식사에 관한 가족의 기준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에요.
<소아심리코너>떡뻥을 찾는 아이에게는 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주세요
9개월 아기는 아직 간식을 먹어야 하는 시간과 이유식을 먹어야 하는 시간을 이해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특정한 상황과 행동을 연결해서 배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오실 때마다 떡뻥을 받았다면 방문 자체를 간식과 연결해서 기대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가 떡뻥을 찾을 때마다 엄하게 제지하거나 혼낼 필요는 없어요.
이 시기에는 훈육보다 일관된 생활 환경과 부드러운 반응이 더 중요해요.
떡뻥을 찾으며 보챈다면 안아주거나 장난감, 그림책 등으로 관심을 돌려주세요.
또 이유식 시간에는 아이가 직접 숟가락을 잡아보거나 안전하게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을 경험하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다만 손으로 먹는 음식은 아이의 씹기·삼키기 발달에 맞춰 충분히 부드럽고 안전한 크기로 준비하고, 반드시 앉은 자세에서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먹여주세요.
떡뻥을 주지 않는 것 자체보다 떡뻥 없이도 즐겁게 놀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유식 섭취량이 줄었다면 분유·모유와 성장 상태도 함께 살펴봐 주세요
9개월은 이유식을 통해 철분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섭취하는 경험이 중요해지는 시기예요.
동시에 돌 전까지는 분유나 모유도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므로 이유식을 적게 먹는다고 해서 분유·모유를 임의로 줄여 배고프게 만드는 방법은 권하지 않아요.
먼저 하루 이유식 횟수와 섭취량, 분유·모유 섭취량, 수면과 배변 상태를 함께 살펴봐 주세요.
특히 이유식의 질감이 너무 되거나 덩어리가 커져 먹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보세요.
간식을 중단했는데도 이유식을 계속 거부한다면 단순히 떡뻥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원인을 살펴봐야 해요.
식사량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가 지속되거나 소변량 감소, 체중 증가 부진, 반복적인 구토, 삼킴 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한마디
이유식을 잘 먹던 아기가 갑자기 떡뻥만 찾기 시작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간식을 완전히 끊어야 할지 고민될 수 있어요.
특히 부모가 간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는데 가족이 방문할 때마다 떡뻥을 주신다면 식사 습관을 관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어요.
저는 지금처럼 담당 소아청소년과에서 간식 중단을 권유한 상황이라면 일주일에 두 번 방문하는 날에도 같은 기준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방문하는 날 떡뻥을 한두 개 먹었다고 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아이의 이유식 섭취량이 회복되는지 확인하는 동안에는 가능한 한 식사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저는 시부모님께 단순히 간식을 주지 말라고 말씀드리기보다 소아청소년과에서 권유한 이유와 부모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함께 설명하시길 권해요.
아이가 떡뻥을 먹는 모습을 보는 대신 함께 놀아주시거나 책을 읽어주시는 것도 충분히 좋은 애정 표현이 될 수 있어요.
또 이유식 섭취량이 줄었다고 해서 분유나 모유까지 줄이거나 아이를 일부러 배고프게 만드는 방법은 권하지 않아요.
지금은 떡뻥을 몇 개 먹었느냐보다 아이가 이유식에 다시 관심을 갖고, 규칙적인 식사 경험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해요.
부모가 정한 기준을 가족 모두가 함께 지켜준다면 아이의 식사 습관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예요.
더 자세한 영유아 식생활과 영양 정보가 궁금하다면
영유아식품전문가 김명희 원장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김명희 이유식·유아식 연구소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