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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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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정에서 아기 봐주시는데 남편이 불편하다네요

아기 5개월이고, 남편은 6-8시 근무하는 회사원이고, 전 육휴 중이에요. 친정이 근처라 낮에는 친정에 가서 부모님 도움 받으며 아기를 봐요. 부모님이 분유, 기저귀는 물론 이유식, 목욕까지 도와주시는데 돌봄비용도 안 받으시려고 해서 가끔 선물로 감사 표시하는 정도예요. 근데 요즘 남편 때문에 속상해요. 원래는 퇴근길에 친정 들러서 저희를 데리고 갔는데, 얼마 전 발목 다친 뒤로는 그냥 집으로 직행해요. 아프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발 나은 지금도 계속 그러네요. 퇴근길에 들러서 그냥 들러서 인사만 하고 가라 했더니 불편하다고, 그런거 시키지 말래요. 게다가 요즘에는 매일 퇴근 후 혼자 외식하고 9시나 돼서 그냥 집으로 바로 가요. 엄마아빠도 말을 안하셔서 그렇지 서운하신 것 같고... 대화를 좀 해보고 싶은데,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보면 좋으려나요.. 아니면 그냥 넘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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