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열기
  • 종로 크루
  • 자유톡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둥이맘인데 넘 힘들어요 ㅠ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한데 아가들이 아직 통잠을 안 자서 약 처방을 못 받고 있어요. 병원에서 아기한테 위험할 수 있다고... 그래서 지금은 그냥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중이에요. 죽고 싶기도 하고 애들 두고 어디로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쌍둥이라 지금 이렇게 키우고 있어요: 한 아이는 제가 전담 (비교적 순하고 울음도 적은 아이) 다른 아이는 남편, 시어머님이 돌아가면서 돌봄 다른 아이는 제가 전혀 못 보겠어요. 울음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화가 나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ㅠ 지금은 그냥 책임감으로 버티는 중인데... 언제쯤 아기가 예뻐질까요? 모성애는 키우면서 생긴다는데 왜 저는 안 생기는 걸까요? 시간을 돌리면 백번 천번이고 애 안 낳는 걸 선택할 것 같아요. (막상 간절히 원해서 낳았으면서요...) 웃을 때나 귀여운 순간이 있어도 싫은 마음이 더 커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맘님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애도 불쌍하고 저도 불쌍하고... 제가 이런 사람일 줄 몰랐네요 😢

  • #크루고민
  1.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아무래도 우울증이신것 같은데.. 모유수유를 아직 하시고 계시는 건가요? 약물 처방을 받으시는 게 큰 도움이 되실텐데요. ㅠㅠ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해요.. 오래 방치하면 더 힘들어지실 거 같아요. 단유하시고 약처방 받으셔서 도움 받으시는 쪽으로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ㅠㅠ

  2.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애기 몇개월인가요? 저는 50일~100일이 진짜 고비였고 조~금씩 나아지다가 200일쯤 돼서 좀 괜찮아졌어요ㅜㅜ

  3.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아기가 몇개월이 되었나요??? 저도 용띠 둥이들 키우는데 3-4달은 잠을 못자니 미칠거 같고 힘들고 화도 많아지고 했어요ㅠㅠ 구에서 하는 산후우울증 심리 상담같은 것도 가보고 남편이 휴직해서 남편이 밤을 새우고ㅜㅜ암튼 아기듳이 좀 통잠자기 시작하니 그런 힘든 마음들이 다 사라졌어요.

  4.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공감이 많이 갑니다. 혼자만 그러신거 아니니 쾐한 혼자 힘들어 할 필요없어요. 저도 애기 낳고 죽고 싶은 마음도 여러번 생기고 정말 다시 끊은 담배도 피우고싶어요. 저는 애기 혼자서 보고 남편오면 밥 차려주고 집 청소하고 다 하거든요. 자랑이 아니라 남편이 육아를 안 도와주고 살림도 안 도와줘서 이러고 삽니다. 정말 애기 아파면 밤에 잠도 안 자고 더 많이 우는데 저도 정말 화가 많이 낫다가 울엇다가 혼자말도 아이한테 뭐라하고 저도 한마디로 미치겟어요. 저도 도망가고 싶고 시간도 되돌리고 싶어요. 모성애로만 버티고 잇는데 언제까지 버티질 모르겟어요. 다 진짜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러니 같이 하루하루 버텨봅시다ㆍ그리고 제가 느낀건데 육아키우는 엄마들하고 수다를 많이 떨어야 할것같아요. 공감대가 많으면 위로도 되고 버틸힘이 생김니다

  5. 익명의 크루
    익명의 크루
    엄마

    아이고... 힘들것 같아요....글에서 느껴져요 ㅠㅠ

육아크루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육아크루 앱 다운로드 배너
    육아크루 앱 다운로드 배너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육아크루에서 친구를 만난 엄마들의 후기

    더보기더보기

      짝크루 후기 : 육아짝꿍을 만났어요!

        육아크루 앱 설치하고,

        동네 육아친구를 만나요!

        육아크루 앱 설치 QR
        육아크루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