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랑 미셸 앙리 전시 다녀왔어요

요즘 날씨도 추운데 실내에서 아이랑 시간 보내기 좋은 곳 없을까 하다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하는 ‘미셸 앙리’ 전시를 다녀왔어요. 6살 아이랑 전시회라니..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색감이 예뻐서 저도 힐링 제대로 하고 왔어요! 전시회 일정이 다음주 3월 16일 까지니까 얼마 안 남아서 오늘 다녀왔어요 ㅎㅎ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20분까지에요) 입장료: 성인 10,000원 이고, 어린이 6,000원이었어요 ㅎㅎㅎ 6살 아이랑 가도 괜찮을까?하고 고민했는데 전시 그림 보면서 가장 좋았던 건 색감이 너무 화려하고 따뜻해서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았다는 점! 미셸 앙리 작품이 꽃, 정물, 풍경 같은 친숙한 주제라서 아이도 신기해하면서 그림을 보더라고요. 엄마, 이거 아이스크림 같아~ 하면서 상상력 폭발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뿌듯했어요 ㅎ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주말에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그림 보고 와서 집에서 색칠놀이 하더라고요 ㅎㅎㅎ 완전 성공적인 전시 나들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