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브라운 '우리가족' 뮤지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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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관악아트홀이 멀어도 너무 멀고... 날씨도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좋지 않고... 전철 타고 아이 둘을 그곳까지 데려갈걸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더라고요. 남편도 이런 날씨에 굳이 거기까지 가야겠느냐고는 했지만 아이들과의 약속도 중요하니 예정대로 고고씽! 신림선이란게 새로 생긴줄도 몰랐어요. 관악산역에 내리자마자 아트홀이 보여서 편했어요. 포토존도 있고 추억의 사진을 찍을수 있는 촬영기기도 있었지만 극구 안 찍겠다고하니 패스! 저는 앤서니 브라운이 그렇게 유명한줄 몰랐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책도 있고 전시도 했더라고요. 또, 가족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라서 더 좋았어요. 아이들에겐 엄마, 아빠가 온 세상의 전부이니 두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완전 집중집중!!! 가족의 소중함까지 느끼기에는 아직이겠지만... 다녀와서 아빠한테 재밌었다고 조잘조잘대는거보니 데려가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육아크루 덕분에 아이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을수 있었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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