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인스파이어 들렀다왔어요. 요새는 고래가 아니라 불사조? 그리고 평상시에는 아프리카 초원으로 그래픽 진행되고 있고 점심은 푸드코트에서 피자 맛있었고 함박스테이크도 무난했어요. 운좋게 물가 옆에 앉아서 👍 그리고 오락실! 진짜 번쩍번쩍 2살 유아한테는 너무 자극적일거 같은데.엄청 큰 대형 오락실로 5짤 아이는 너무 좋아했답니다. 미니 롤러코스터부터 오락기... 구경만 하려다가 젤리샵까지 10만원은 털렸네요ㅋㅋ 하루 나들이겸 가기 좋은거 같아요!
서울랜드는 에버랜드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이와 함께 놀기에 정말 알맞은 장소였어요. 입장료도 합리적이고, 아이 전용 놀이기구가 많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특히 회전목마와 미니 롤러코스터를 제일 좋아했어요. 키즈존에서는 아이가 직접 운전하는 듯한 체험 놀이기구가 있어서 무척 신나했어요. 놀이동산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적당히 산책할 수 있는 공간과 공연도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놀이기구 대기 시간도 길지 않아 아이가 짜증내지 않고 즐겁게 놀 수 있었어요. 가족이 가볍게 반나절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 여러번 다닐꺼같아요^^
곧 추석이기도하고 아이에게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싶어서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어요. 요즘 야간개장해서 하루종일 정말 뽕빼고 놀았어요. ㅎㅎ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옛날 마을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 같더라고요. 아이는 직접 한복을 입고 다녀보며 사진을 찍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놀이공원온것같은 놀이기구들, 말타기 승마체험 등 할거리도 너무 많았고요. 중간중간 줄다리기,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도 있어서 온몸으로 즐길 수 있었고, 소리꾼 공연이나 마당극은 아이가 정말 빠져들어서 봤어요^^ 평소 TV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경험하니 더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책으로만 접하던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좋아서 아이랑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큰 공원은 아이가 금방 지루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숲길을 걸으면서 아이가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고, 곳곳에 설치된 놀이터가 있어서 한참을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특히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랑 미끄럼틀이 많아서 자연 속에서 노는 느낌이었는데, 도심 속에서 이렇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아이랑 산책하다가 다람쥐와 토끼도 보았는데, 아이가 눈을 크게 뜨고 “엄마 진짜 다람쥐다!” 하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작은 동물들을 직접 본 경험이 아이한테 큰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잔디밭에서는 돗자리 펴고 간식도 먹으면서 잠깐 쉬었는데, 아이는 나뭇잎 주워 모으고 뛰어다니며 놀고, 저는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힐링했답니다. 서울 안에서 이렇게 넓고 여유로운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자주 가야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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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예약하고 가야하지만 관리도 잘 되어있고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놀 것들이 많아요
출산 시기부터 엄마 나이, 관심사까지
딱 맞는 “동네 육아짝꿍”을 연결해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