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크루 이벤트]사랑과 조화, 상상력과 재미, 유쾌함과 교훈 몽땅
+육아크루 초대 이벤트로 무료관람 후 솔직히 쓴 후기입니다.
"15분 정도 늦는데 안가는게 좋을까요?"
"저희 공연은 중간 입장이 가능하시니 오세요^^"
장애학교에서 단체 관람을 와 있었다. 무대 위에는 키가 작은 난쟁이 장애배우가, 객석에는 모두 내 아이 또래의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 주인공의 곁에는 그림자처럼 수어를 해주는 수어배우가 있었고, 양 옆 TV에서는 배우의 대사와 노래 가사, 소리가 멈추는 것까지 표시되었다.
아이가 무서워서 울 때 곁에 계시던 장애학교 선생님께서 따뜻한 손길로 조물락공을 건네주셔서 아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이 공연에서는 장애 배우와 비 장애 배우, 장애를 지닌 관객과 그렇지 않은 관객이 모두 한데 섞였다. 영화 위대한 쇼맨의 촬영장 한 가운데 들어온 것 같았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객석은 맨발로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너르게 깔아 두어 자유로웠다. 장애와 비장애, 배우와 관객이 여러번 모호해지는 순간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웰메이드 공연. 완성도와 연출, 음향과 조명, 연기와 노래까지 모든게 흠잡을 데 없이 실수 하나 없이 완벽하고 편안했다.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초대로 보다니, 너무나 행운!덕분에 알게된 이 공연장도 감동의 연속이었다. 장애 배우와 관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마음이 화장실과 무대 등의 공간 곳곳에 묻어있는 건축물. 공연이 끝나고 나온 로비. 공연 영상을 커다란 TV를 통해서 계속 볼 수 있었는데 아이가 거기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보면서 노래나 동작을 따라했다. 자연스럽게 그 앞에 놓여진 여러 테이블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다.
앞서 놓친 10분을 핑계로 또한번 보러오고픈 공연❤️ 플롯도 감동적이고 음악도 지나치게 빠르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충분히 좋은 멜로디에 흐름이 자연스럽고 잔잔하지만 한시도 지루함없이 유쾌하며 상상력 가득한 텃밭이야기에 훈훈한 교훈까지❤️ 어른과 아이들 모두 웃고 즐기며 갈 수 있는 공연!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같이 또 보러오자고 해야겠다.
이 공간, 이 기획력, 정말 모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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