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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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가들, 언제부터 훈육하셨나요? ㅠㅠ

27개월 된 남자아이에요. 태어날 때 조금 작게 태어나서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에야 겨우 말문이 터졌습니다. "내가 할게", "나도 해볼래", "엄마, 이리 와봐" 정도의 말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식사는 정말 거부하고 마시는 것만 좋아해서 고민이에요. 현재 몸무게는 27개월인데 10.3kg입니다. 10kg에 진입한 지 4개월째인데 여전히 그대로네요. 병원에서 혈액검사 등을 해봤지만 모두 정상이라는데,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저는 믿기지가 않아요 ㅠㅠ 너무 안 먹거든요. 아침 7시에 일어나면 밤 10시까지 계속 뛰어다니고, 어린이집에서는 밥도 잘 먹고 낮잠도 잘 잔다고 하는데, 집에서는 정말 폭군처럼 행동해요.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울다가 토할 때까지, 코피가 날 때까지 웁니다. 요즘은 밖에 나가면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기도 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다 그런 건 아닐 텐데,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훈육을 하려고 하면 이렇게 울기 때문에 결국 원하는 것을 들어주게 되네요. 다른 부모님들은 어떤가요? 자녀를 언제부터 훈육하기 시작하셨나요?

    1. 익명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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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자아가 생기고 자기 표현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는 일이 많지요. 그때 되면 엄마아빠들이 정말 힘들어요. 애쓰시네요..ㅠㅠ 저희 아이도 고맘때 엄청 힘들게 했었는데요, 제 스스로 최대한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려고 무지 애썼던 기억이 나요. 아이는 제 뜻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조절도 힘들어서 그렇게 떼를 쓰는 거다. 아이도 많이 힘들다.. 염불을 외면서 엄청 참았었어요. 아이를 마구 혼내는 것이 아니고 가르쳐준다고 생각하고 일관되게 대하려고 노력했었어요. 물론 매번 그렇게 되기는 힘들었지만요.. 조금 더 아이가 자라면 또 괜찮아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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