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이웃집 아이 우는 소리 들리면 솔직히
그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돼요 아침부터 육아 그 육아에 더해 일까지 했다면 육체적 고됨, 정신적 피로는 말로 다 못하겠지요 저 역시 최근 두돌 입성 기념인지.. 11시나 돼야 잠들고 그 전에 재울라치면 강성 울음 우주최강 떼쓰기 하는 아드님을 모시고 있어서.. 더 공감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파트 층간소음이 참 문제잖아요 구축 신축 가릴것없이 서로 배려가 필요한 때인데.. 육아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애가 그러고 싶어 그러나''부모도 말리다 지쳤겠지' 한번 더 생각하면서 애써(?) 소음을 무시해보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물론 육아를 층간소음 변명으로 삼으면 안 되지만요!!) 부모가 된다는 건 인생을 살면서 한번 더 성장하게 되는 계기라는데.. 작게는 이런 일상의 순간에서 예전보다 타인의 상황을 짐작하고 고려해보는 자세를 갖게된 것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래저래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끼리 부모된 입장을 특권으로 여기며.. 더 넓은 마음과 여유로운 자세로 하루를 채워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육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도 아이와 넘치게 사랑하며 보내보아요~!
지금 많이 보고 있어요!
육아친구 찾아요
안녕하세요 서림동에서 21년 9월생 아들, 24년 1월생 딸 키우고 있는 남매맘입니다~! 육아정보 교환하고 같이 산책하거나 커피 한잔 할 육아친구 구해용!!
화성시 봉담읍 육아친구를 찾아요 - 주니준준
화성시 봉담읍 육아친구를 찾아요 육아고민, 공동육아로 날려버리실분! 같이 힘내서 육아하실분 찾아요~ 같이 카페도가고 문센도 다니고 재밌게 지내봐요
아주버님 결혼식 때 제 옷차림 때문에 형님이 기분나빴다네요..
저번주에 남편 형이 결혼식을 했어요. 저희는 먼저 결혼해서 4년차 부부이고 22개월된 아기도 있어요. 겨울 하객 패션을 찾아보니 겨울에는 코트를 입으니 슬랙스에 셔츠도 많이 입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결혼식을 몇 번 다녀봤지만 이번에는 시댁 가족, 그러니까 남편의 형 결혼식이라 좀 더 신경 썼어요. 검정 슬랙스에 셔츠(흰색) 위에 롱 코트를 입고 갔어요. 아무래도 남편 친척들이 오시는 자리라 정장이 더 나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도착해서 실내가 덥기도 하고, 코트가 너무 길고 안 단정하다고 생각해서 벗어두었고, 셔츠에 슬랙스 차림이었는데 그 차림으로 식 끝난 후 직계가족 촬영을 했어요. (어머님이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찍게 됐어요.) 그런데 어제 남편이 갑자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형이 그러는데 형수님이 제 옷차림 때문에 기분 나빠했다고 (전달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어쩌다 말이 나온 것 같아요...) 저는 괜찮은 옷차림이라 생각했는데... 기분 나빴다 하니 순간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같은 어린이집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정장바지에 셔츠를 입었을 경우는 겉옷을 입으니 괜찮은데 벗고 있어서 너무 하얀게 많이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제 옷차림이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는데... 따로 연락해서 사과해야 할까요?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고 2~3번 정도 만났는데... 그리고 어쩌다보니 남편이 말을 전한거라, 자연스럽게 사과하기도 참 애매해요... 윽ㅜㅜ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인걸까요? ㅠㅠㅠㅠㅠ 아기 키우느라 바빠서 이런 걱정할 시간도 없는데 마음이 불편해요
남편이랑 싸우고 집 나왔어요 ㅠ
안녕하세요... 7개월 아기 엄마에요. 남편이랑 어제 크게 싸우고 지금 아기랑 친정집이에요.. 마음 정리 할 겸 글을 써봅니다. 사실 요즘 남편을 보면 꼴도 보기 싫어요. 예전에는 같은 실수를 해도 넘어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정이 떨어져서 저도 배려 없이 말하게 되더라고요. 가장 큰 문제는 남편의 잦은 실수와 부주의예요. ADHD가 의심될 정도로 실수가 많아요. 최근에도 차 키를 잃어버리고, 자동차 방전 문제도 있었어요. 아기 육아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사소하게는 분유통 뚜껑, 로션통 뚜껑 등을 제대로 닫지도 않고요. 그러다보니 육아도 겉으로 보기엔 돕는 것 같지만, 실상은 제가 뒷처리를 다 해야 해요. 아기가 아프거나 이상한 걸 주워 먹어도 책임지는 건 항상 제 몫이죠. 매일 가스불은 껐는지, 냉장고 문은 닫았는지, 기저귀는 갈았는지... 남편 뒤를 쫓아다니며 확인하고 정리하느라 저까지 강박증이 생길 것 같아요. 솔직히 이제는 사랑하는 부부같단 느낌이 전혀 안 들어요. 그냥 더럽고 게으른 직장 동료를 보는 것 같달까요... 우리 7개월된 딸내미한테 너무 미안해요. 이런 사소한 일들로 크게 싸우는걸 보여주는게... 앞으로도 이럴 것 같은데 ㅠ 다들 이렇게 안 맞는 부분 참으면서 사는 건가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집에 가기 너무 싫어요. 집만 보면 속이 막히고 힘들고 피곤하네요... 다들 이런 문제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육아 vs 직장 더 힘든 것은?
내년 1월 복직 예정입니다..! 내년이 벌써 3주 남았다니.. 남편이 너무 바빠서 거의 혼자 육아했어서 넘 힘들었어서, 직장 다니는 힘듦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육크님들은 육아 VS 직장 중 뭐가 더 힘드신가요? (물론 제일 힘든건 둘 다 하시는 워킹맘, 워킹대디겠죠...? 모두 화이팅입니다 ㅠㅠ)
주촌 센텀제니스 20년생 남아 키우고 있어요!
혹시 같은 아파트에 친구 되실분 계실까요😍
아기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이게 다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드시느라 하늘에서 이 귀한 아기를 내려주신거다…생각할 때가 많아요. 아기가 없었다면 몰랐을 것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아이 덕분에 음식점에서 떼를 부리는 아기를 달래는 부모님들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대신, 얼마나 당황스럽고 힘들지, 도와줄 건 없을 지 먼저 생각하게 되는 저를 돌아보면요.. 물론 몸 힘들다고 아기에게 짜증이 나는 제 자신에게 실망할때도 많고요 ㅎㅎ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좀 더 품이 넉넉해진 건 확실한 거 같아요. 아이가 절 가르쳐주네요.. 언제나 좋은 글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