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안에서 다르게 키우기' 서평
[책 기본 정보]
제목: 공교육 안에서 다르게 키우기
저자: 하정화
출판사: 해피북미디어
출간일: 2025년 12월 26일
정가: 20,000원
ISBN: 979119497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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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핵심]
이 책은 공교육과 자연, 일상 속 자원을 중심으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과 철학을 담고 있어요. 저자는 경쟁과 비교 중심의 사교육 문화 대신, 공교육과 자연 놀이터, 도서관, 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돈으로 사는 풍부함보다 우리 주변의 자원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
체험 중심의 놀이와 자연 속 활동이 아이 성장에 주는 가치.
육아 불안과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길.
[목차 살펴보기 (주요 주제)]
자연과 놀이터 덕분입니다 – 자연 공간을 배움의 터로 바꾸는 이야기
교육 선택, 그 장단점 – 사교육 없이도 가능한 양육 선택
금수저 아닌 무엇을 줄 것인가 – 여행, 대중교통, 일상 경험 활용
결핍이 주는 기회 – 디지털 아웃사이더 관점, 놀이로 배움 확장
엄마로서 흔들리는 마음 – 불안, 비교, 자존감에 대한 성찰
공교육 안에서 다르게 키운다는 것의 진짜 의미
— 하정화, 『공교육 안에서 다르게 키우기』를 읽고
요즘 육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교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누구네 아이는 벌써 영어를 한다더라, 학습지를 몇 개씩 한다더라, 학원은 어디가 좋다더라.
마치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부모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선택은 점점 조급해진다.
그런 흐름 속에서 이 책 『공교육 안에서 다르게 키우기』는 굉장히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질문을 던진다.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교육일까, 아니면 더 깊은 경험일까?”
사교육을 안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사교육 하지 마세요”를 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히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 —
공교육, 동네 놀이터, 도서관, 자연, 일상 경험 — 이 얼마나 강력한 교육 환경인지를 하나씩 보여준다.
아이를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특별한 돈을 쓰는 게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배움으로 바꾸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반복된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경험,
비 오는 날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
도서관에서 스스로 고른 책 한 권,
동네 행사에 참여하며 사람들과 부딪히는 순간들.
그동안 “그냥 시간 보내기”라고 생각했던 장면들이
아이의 사고력, 사회성, 자존감을 키우는 핵심 교육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부모의 불안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교육 이야기를 하면서도
결국 부모의 마음을 계속 들여다본다는 점이었다.
“남들보다 뒤처질까 봐”,
“지금 안 하면 늦을까 봐”,
“내 선택이 아이 인생을 망치진 않을까 봐”.
저자는 이 불안이 아이 때문이 아니라
부모가 사회에서 학습해 온 경쟁 구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아이를 위해 교육을 선택하는 걸까,
아니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선택하는 걸까?”
이 문장을 읽고 한동안 멈춰서 생각하게 됐다.
돌아보면 많은 결정들이 아이의 필요보다
내 불안에서 출발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다르게 키운다’는 건 거창한 철학이 아니다
책을 덮고 나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읽고 나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변화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것이다.
학원 하나 더 고민하기보다 아이와 더 많이 걷기
문제집 한 권 더 사기보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결과보다 경험을 칭찬해주기
교육을 “관리”하는 부모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시선을 옮기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생긴 가장 큰 변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남들만큼은 해야 안심’이었다면,
읽고 난 후에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속도로 가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경쟁에서 이기게 만드는 육아가 아니라,
자기 삶을 단단하게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육아.
이 책은 그 방향을 조용하지만 확신 있게 보여준다.
이런 부모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 사교육을 고민하면서 마음이 계속 불편한 분
✔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늘 불안한 분
✔ 공교육을 믿고 싶지만 확신이 없는 분
✔ 아이를 ‘앞서가게’보다 ‘잘 살아가게’ 키우고 싶은 분
마무리하며
『공교육 안에서 다르게 키우기』는
교육 방법서라기보다 부모의 시선을 바꾸는 책에 가깝다.
더 많이 가르치는 육아에서
더 깊이 함께 살아가는 육아로.
아이의 인생을 설계하려 애쓰기보다
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부모가 되는 길을 보여준다.
읽고 나면 불안이 줄어들고,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훨씬 편안해진다.
요즘 육아가 버겁게 느껴진다면,
이 책은 분명 큰 숨 한 번 돌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이 책은 육아크루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고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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