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열기

구로구 엄마들의 커뮤니티, 크루톡

베어브릭 전시회

주말이라 붐빌 줄 알았는데 전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간 사람이 우리뿐이었다. 아무도 없는 전시장 안은 신기할 정도로 고요했는데, 그 덕분에 작품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전시장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게 이렇게 낯설고 설레는 일인지 처음 느껴보다니 ㅎㅎ 좋은 경험이다. 아이 손을 잡고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베어브릭들이 반겨줬다. 형형색색의 조명 아래에서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았다. 조금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이미 충분히 즐긴 뒤라 여유롭게 느긋하게 볼 수 있었다. 조명과 설치물 구성이 세련돼서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해도 작품이 되는 느낌이었다. 전시장 규모도 꽤 커서 천천히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이 꽤 걸렸고, 나올 때쯤엔 아이 얼굴이 머리에 땀이 날 정도로 잘 봤다. ​ 베어브릭을 잘 몰랐던 나도 이번 전시를 보고 나니 이게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작은 피규어 하나에도 디자이너의 감성과 스토리가 담겨 있었고, 그걸 아이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음엔 조금 더 여유 있게, 가족 모두 데리고 다시 오고 싶다.

비니마 • 오류동

구로구 육아 모임

서울시 구로구 육아 정보 한 눈에!

우리 동네 육아정보의 시작, 육아 지원 공공 기관

구로구 병원·약국·육아 정보

구로구 동네 일자리 공고

동네 어린이집 엄마들과 연결되는
가장 빠른 방법, 육아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