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반짝 빛나는 마술사의 방 후기
토요일, 네 살 아기랑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마술사의 방” 공연을 보고 왔어요.
처음엔 “이 나이에 공연을 제대로 볼까?” 싶었지만, 막상 보고 나니 신기해하고 좋았답니다.
공연 시간은 약 55분으로, 네 살 아이가 집중하기엔 무난한 길이였어요~
또 마술쇼와 그림자쇼,LED 조명 쇼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였어요.
어두운 공연장 안에서 반짝이는 조명, 그리고 손과 몸으로 표현되는 그림자 표현이 흥미로웠어요.
우리 아이는 마술사가 “마술 도우미”로 아이를 무대에 초대했을 때 나가고 싶다고 손을 번쩍 들고 폴짝폴짝 뛰고 난리였는데 6~8살 친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에는 살짝 시무룩 하기도 했답니다^^
아! 입장 전에 티켓부스에서 일찍 가면 간단한 선물(마술 도구)을 나눠주더라고요. 카드 도구였는데 유투브에 참고 마술영상이 올라와 있대요. 아직 해보지는 못했어요~^^
공연은 어른도 몰입 가능한 퀄리티 있는 공연이었어요.
55분 공연이 지루하지 않도록 연출이 잘 되어 있었고, 아이도 나가자는 말 없이 잘 봐주어서 '재미 있나보다' 싶었어요.
공연이 LED + 어두운 무대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아서, 혹시 어두운 무대에 민감한 아이가 있다면 처음엔 살짝 놀랄 수 있어요. 다행히 우리 아이는 금방 적응한거 같아요.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줄 무대를 원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주의점
공연전 문자로 1시간 전부터 티켓 배포라는 말에 일찍 가면 조금 더 좋은 자리 받을줄 알고 갔으나 이미 자리는 지정되어 있으니 굳이 일찍 갈 필요가 없어요.
괜히 주차비만 더 나오니 시간 맞춰서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