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않 구분, 안 하다·하지 않다 차이와 안 돼 않 돼 쓰는 법
안 않 구분은 「안」이 부사 「아니」의 준말이고, 「않다」가 「아니하다」의 준말이라는 데서 시작해요. 그래서 동사나 형용사 앞에는 「안」을 써서 「안 먹다」, 「-지」 뒤에는 「않다」를 써서 「먹지 않다」가 돼요. 아이 일기의 「숙제를 안 했다」와 「숙제를 하지 않았다」처럼 같은 뜻을 두 가지로 쓸 수 있어 헷갈리기 쉬워요. 표준국어대사전 「안」「않다」「아니하다」 풀이와 한글 맞춤법 제40항으로 정리했어요.
안 않 구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안」은 「‘아니’의 준말」인 부사이고, 「않다」는 「‘아니하다’의 준말」인 동사·보조 용언이에요. 「안」 자리에 「아니」를, 「않」 자리에 「아니하」를 넣어 보면 어느 쪽인지 바로 보여요.
「안 먹다」는 「아니 먹다」로, 「먹지 않다」는 「먹지 아니하다」로 바뀌어요. 반대로 「먹지 안다」나 「않 먹다」는 이렇게 바꿀 수 없어요.
안, 아니의 준말
표준국어대사전은 부사 「안」을 「‘아니’의 준말」로 풀이하고 「안 춥다.」, 「비가 안 온다.」, 「안 먹고는 살 수가 없다.」를 예문으로 실었어요. 「아니」는 「((용언 앞에 쓰여)) 부정이나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부사라서 뒤에 오는 말과 띄어 써요. 「안 가요」, 「안 해요」, 「안 먹어요」처럼요.
않다, 아니하다의 준말
표준국어대사전은 「않다」를 「‘아니하다’의 준말」로 풀이해요. 보조 동사로 쓰일 때는 「((동사 뒤에서 ‘-지 않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고 「책을 보지 않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아서 걱정이다.」를 예문으로 들어요.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1]은 준말에서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져 있는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고 정하고 「아니하다 → 않다」를 예로 들어요. 그래서 [안타]로 소리 나도 「안타」가 아니라 「않다」로 적고, 활용형도 「않게, 않고, 않지, 않도록」으로 적어요.
안 하다와 하지 않다
같은 뜻을 두 가지 모양으로 쓸 수 있어요.
- 「숙제를 안 했어요.」 = 「숙제를 아니 했어요.」
- 「숙제를 하지 않았어요.」 = 「숙제를 하지 아니하였어요.」
- 「오늘은 안 추워요.」 / 「오늘은 춥지 않아요.」
- 「-지」 바로 뒤에는 「않」, 동사·형용사 바로 앞에는 「안」이에요.
안 돼 않 돼
「안 돼」의 「안」은 「되다」 앞에 온 부사 「아니」의 준말이라 「안」으로 적어요.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말이라 「않 돼」로 바꾸면 「아니하 돼」가 되어 뜻이 통하지 않아요.
「돼」와 「되」를 고르는 방법, 「안되다」와 「안 되다」의 띄어쓰기는 되 돼 구분 글에 정리돼 있어요. 「-지 않다」가 줄어드는 「-잖-」은 한글 맞춤법 제39항의 내용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안 않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나요?
「안」 자리에 「아니」, 「않」 자리에 「아니하」를 넣어 보면 돼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안」을 「‘아니’의 준말」, 「않다」를 「‘아니하다’의 준말」로 풀이해요.
않 돼는 틀린 말인가요?
「되다」 앞에서 부정하는 말은 부사 「안」이라 「안 돼」로 적어요.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말이라 「되다」 앞에 바로 오지 않아요.
않다는 왜 ㅎ 받침으로 쓰나요?
한글 맞춤법 제40항 [붙임 1]이 준말에서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게 하기 때문이에요. 「아니하다 → 않다」가 조항의 예로 실려 있어요.
📚 자료 출처
본 글은 아래 국립국어원(한글 맞춤법·표준어 규정·표준국어대사전)·교육부 공식 원문을 2026년 10월 10일에 직접 확인해 재구성했습니다. 어문 규범과 사전 풀이는 개정·수정될 수 있으니 최신 규범과 사전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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