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했던 일상이 감사해지는 요즘.
아기랑 외식, 그건 거의 한 편의 도전기예요. 식당 자리 고르기부터 메뉴 정하기, 흘리는 음식 닦기, 아이 컨디션 살피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작은 트로피라도 받고 싶어지지요. 오늘은 그런 육아 도전기 두 편을 들여다봅니다.
“아기랑 고기집 첫 방문한 날의 감격”

제목에 ‘감격’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와닿는 글도 흔치 않아요. 아기와 함께한 첫 외식이 얼마나 큰 일인지, 그 안에 다 들어 있거든요.
아기와의 첫 외식 도전기
“구운 고기가 뭐라고!! 샵 눈물 샵 감동 맞습니다... 고기 앞에두고 감격한 저란 사람 ㅋㅋㅋ🤣 아기 낳고 삼겹살, 소고기 집에 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자욱한 연기가 아기에게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바글대는 분위기에서 아기 케어할 용기도 선뜻 안 났구요!
그ㆍ런ㆍ데 이번 연휴를 맞아 처음으로 아기와 고기집에 가봤어요~ 구워져나오는 곳이라 부담도 덜하고 집에선 매일 끼니를 때우는 느낌으로 대충 먹었던 터라 눈앞의 잘 익은 고기 한점이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하더라구요ㅠㅠㅋㅋ
육아를 하면서 얻은, 배운점 중 하나가 이렇게 당연했던 일상에 감사할 줄 알게 된 거네요 흐흐 긴 연휴가 끝나고 이제 다시 남편 없이 홀로 육아를 하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 오늘 밤... 크루님들 모두 편안한 밤 행복한 밤 보내시고 내일도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당!!!”
작은 트로피 같은 한 끼
아기를 데리고 식당에 가는 일은 ‘식사’가 아니라 ‘이벤트’예요. 무사히 마치는 것 자체가 트로피이고, 맛까지 챙겨가는 건 보너스지요.
오늘 다른 엄마에게 ‘우리도 첫 외식 다녀왔어요’라고 한 줄 보내보세요. 받는 분도 ‘저도요!’ 하며 어깨가 가까워지실 거예요.
“육아는 언제쯤 쉬워질까요 ㅎㅎ 무사 육퇴 완료!”

두번째 글의 ‘무사 육퇴’라는 단어. 그 한 줄에 한 가족의 하루가 압축돼 있어요.
오늘도 무사 육퇴
“왜 육아는................. 시간이 지나도 쉬워지지 않는 걸까요? ㅎㅎ (아기를 재우고 집안일 하고 한숨 돌리며 남기네요 남편은 야근 중 흑) 신생아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밥 먹는 횟수도 적고 잘 울지도 않고 수월해진 것 같은데 하루를 마치고 나면 왜이리 기진맥진인지🤣🤣 이거 해봐야지 저거 찾아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체력 핑계로 미루고 미루는 연속~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불만족스럽기도 하네요... 아기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서 내 지난 시간들과 오늘의 의미를 찾는 것만으론 부족한 건지 아니면 제 욕심인지 👶🍼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후!
어쨌든 무사 육퇴를 했네요 오늘밤 편히 잘 보내시고 내일도 엄마, 아기가 행복한 육아해요 우리!!!”
쉬워지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언제쯤 쉬워질까’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어요. 다만 ‘오늘도 무사 육퇴’라는 마무리는 늘 가능해요. 그게 매일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약속이지요.
오늘 밤도 모두 무사 육퇴 하시기를. 그 한 줄을 누군가에게 건네는 것만으로, 우리도 함께 통과해요.
매일의 작은 트로피
거창한 성취가 아닌 ‘무사히’라는 단어가 가장 큰 보람인 시기. 그 시기를 함께 지나는 사람들과는 짧은 한 마디로도 깊이 통하는 법이지요. 오늘도 모두, 무사 육퇴. 그 짧은 인사가 가장 든든한 응원이에요.
📚 자료 출처
본 글은 육아크루 K크루님이 남긴 글을 편집자의 시선으로 한 편의 매거진 에세이로 엮은 글이에요. 본문의 인용은 작성자의 원문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원문: #아기랑 고기집 첫 방문 감격 · #무사 육퇴 완료!
“그거 아세요?”
동네 육아친구들끼리 진짜 정보 공유하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