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뉴 열기
보호자가 기저귀 교환대 위의 아기에게 한 손을 얹고 기저귀를 갈아 주는 모습

기저귀 교환대 낙상 사고, 만 0세가 91.8%인 이유와 안전하게 쓰는 법

공룡언니

·

허리와 손목이 아픈 시기에 기저귀 교환대는 참 반가운 물건이에요. 서서 기저귀를 갈 수 있고 물건도 정리되니까요.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낸 안전주의보를 보면, 이 제품과 관련해 접수된 사고는 예외 없이 한 가지였어요. 아이가 떨어진 사고예요. 이 글에서는 사고가 얼마나 늘었는지, 왜 만 0세에 몰리는지, 제품을 살 때와 쓸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원문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접수된 171건이 모두 추락이었어요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에 낸 「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낙상사고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안전주의보예요. 2020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기저귀 교환대 관련 위해정보는 총 171건이고, 171건 모두 아이가 제품에서 떨어진 추락 사고였어요.

접수 건수는 해마다 빠르게 늘었어요.

  • 2020년 7건
  • 2021년 19건
  • 2022년 78건
  • 2023년 상반기에만 67건

2023년은 6월까지만 집계했는데도 전년도 한 해 건수의 85.9%가 접수됐어요.

왜 만 0세에 몰리나요

연령별로 보면 91.8%(157건)가 만 0세, 그러니까 생후 12개월 이전에 발생했어요. 소비자원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해요. 영유아는 무게중심이 머리에 있어 교환대에서 떨어지면 뇌진탕이나 팔다리 골절의 위험이 있다는 거예요.

다친 부위와 증상도 그 설명과 맞아요.

  • 머리 및 얼굴 166건(97.1%)
  • 타박상 83건(48.5%)
  • 뇌진탕 40건(23.4%)

뒤집기를 시작하는 시기와도 겹쳐요. 어제까지 가만히 있던 아이가 오늘 갑자기 몸을 틀거든요. 주의보가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영아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도 같은 이유예요.

기저귀 교환대 위에 안전벨트가 놓여 있는 모습
▲ 안전벨트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채워서 써요 · 위키미디어 커먼스, Ajay Suresh, CC BY 2.0

제품 표시에서 확인할 것

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기저귀 교환대 5개를 사서 표시사항을 확인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 구매대행으로 산 1개 제품은 KC 인증이 없었어요
  • 국내 유통 4개 중 2개는 사업자 주소, 제조연월 등 필수 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했어요
  • 낙상을 막는 안전벨트를 갖춘 제품은 5개 중 3개뿐이었어요

주의보는 기저귀 교환대가 개별 안전기준이 없어 기타 어린이제품(공급자적합성확인)으로 분류된다고 밝히면서, KC 인증 없이 어린이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관련법에 따라 금지된다고 적었어요. 미국·유럽과 달리 국내에는 이 제품에 맞는 개별 안전기준이 아직 없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고요.

안전벨트 착용, 용도 외 사용 금지, 영유아 방치 금지 같은 주의사항 표시가 아예 없는 제품도 있었어요. 살 때 이런 문구가 적혀 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걸러지는 제품이 있어요.

소비자원이 당부한 네 가지

  •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영아는 각별히 주의해요
  • 안전벨트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벨트를 체결해서 써요
  • 기저귀를 가는 용도 이외(침대, 요람 등)로는 쓰지 않아요
  • 교환대에 올려 둔 상태로 아이를 혼자 두거나 방치하지 않아요

기저귀와 물티슈, 갈아입힐 옷을 손 닿는 곳에 미리 두면 아이에게서 손을 떼야 할 일이 줄어요. 한 손은 늘 아이 몸에 얹어 두는 습관도 같은 역할을 해요.

자주 묻는 질문

기저귀 교환대는 언제까지 쓰나요?

사용 기간을 정해 둔 공공기관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어요. 제품마다 표시된 사용 체중과 월령 범위를 따르게 되고,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했다면 그때부터 주의 수준을 올려야 해요. 사고의 91.8%가 만 0세에 몰려 있으니까요.

교환대에서 잠깐 재워도 되나요?

주의보는 기저귀를 가는 용도 이외에 침대나 요람처럼 쓰지 말라고 분명히 적고 있어요. 잠자리는 아이 침대처럼 그 용도로 만들어진 곳이어야 해요.

안전벨트가 없는 제품을 이미 샀어요.

안전벨트는 현재 안전기준상 의무사항이 아니라 제품마다 달라요. 벨트가 없다면 아이에게서 손을 떼지 않는 것이 유일한 안전장치예요. 소비자원도 방치 금지를 함께 당부했어요.

한 손은 늘 아이 위에

기저귀 교환대 사고는 접수된 171건이 전부 같은 모양이었어요. 떨어진 거예요. 물건을 바꾸는 것보다 손을 떼지 않는 습관이 먼저인 이유예요. 오늘 기저귀를 갈 때, 물티슈를 미리 꺼내 두는 것부터 해 보세요.

📚 자료 출처

· 한국소비자원 「기저귀 교환대, 영유아 낙상사고 많아 사용 시 주의해야」 소비자안전주의보

·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시행규칙」 제2조(안전관리대상어린이제품의 종류 및 적용 안전기준)

이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기저귀 사이즈 몇 단계 써야 할까? 몸무게로 NB부터 XXL까지 확인하는 법

기저귀 사이즈 몇 단계 써야 할까? 몸무게로 NB부터 XXL까지 확인하는 법

범퍼침대 써도 될까요? 돌 전 잠자리에서 빼라고 한 것

범퍼침대 써도 될까요? 돌 전 잠자리에서 빼라고 한 것

서랍장 넘어짐 사고 45.7%! 가구 위에 과자 두지 말고 벽에 고정하세요

서랍장 넘어짐 사고 45.7%! 가구 위에 과자 두지 말고 벽에 고정하세요

아기 용품 KC 인증 확인 방법,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조회

아기 용품 KC 인증 확인 방법,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조회

#육아정보
capitalSong_261006_mustard_webBanner
bonjur_260911_mustard_webBanner
bbassi_260902_mustard_webBanner
finally_260811_mustard_webBanner
doodlePop_260717_mustard_webBanner

육아크루 앱 설치하고

동네 육아친구를 찾아요!

육아크루 앱 설치 배너 QR코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하고,
<육아크루> 앱 다운로드 받으세요!

육아크루 앱 설치 배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