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임시술비 110만 원 지원받아도 300만 원 더 썼어요! 실제 비용 계산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난임 시술을 시작하면, 마음의 무게만큼 비용 부담도 함께 따라오지요. 지원금 안내만 보고 계획을 세웠다가 예상보다 큰 지출에 당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쏟아지는 육아·생활 뉴스 속에서 부모에게 꼭 필요한 소식만 골라 전하는 육아크루의 '육크뉴스'에서 난임 시술비 지원 제도와 실제로 드는 비용을 짚어 봤어요.
이 기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정부가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시술당 150~400만 원이 드는 현실에서 지원금만으로는 부담을 덜기 어렵고, 지자체별로 지원 내용과 범위도 조금씩 다릅니다.
부모를 위한 핵심만 쏙쏙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22년 난임 진단자는 약 23만9000명이며, 같은 해 기준 한 해 출생아의 약 10%가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났어요.
- 난임 시술 비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시술당 150만~400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지원 내용은 만 44세 미만이면 신선배아 110만 원·동결배아 50만 원·인공수정 30만 원, 만 45세 이상이면 신선배아 90만 원·동결배아 40만 원·인공수정 20만 원이에요.
- 지원 횟수는 체외수정 20회와 인공수정 5회를 합쳐 총 25회까지 가능하며, 소득 기준은 따로 없어요.
- 공난포 판명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중단되면 지원이 불가능해 이미 받은 금액까지 반환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FAQ — 이 기사에 대한 질문답변
난임 시술비 지원은 누가 받을 수 있나요?
법적 혼인상태이거나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인받은 부부 중 의사의 난임 진단서를 제출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부부 중 최소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소득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지원결정 통지서 발급일 이후에 발생한 의료비에 한해 지원합니다.
시술이 중간에 중단되면 지원금은 어떻게 되나요?
공난포 판명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중단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해 이미 지원받았던 금액까지 반환해야 합니다. 다만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난임 시술이 중단되는 경우에도 회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지원이 다른가요?
네. 난임 시술비 지원 제도는 보건복지부에서 관할하다가 2022년 1월 이후 각 지자체로 사업 운영이 이관돼 지역별로 지원 내용과 범위가 조금씩 다릅니다. 과천시는 지난 6월부터, 용인시는 지난 7월부터 나이에 따른 지원금 차등을 없앴고, 경기도는 난자·정자 동결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기사 본문 읽기
1년 동안 정상적이고 규칙적으로 부부관계를 가졌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22년 난임 진단자는 약 23만9000명입니다. 같은 해 기준 한 해 출생아의 약 10%가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났을 만큼 비율이 높아요. 문제는 비용입니다. 난임 시술에는 보통 시술당 150만~400만 원이 듭니다. 정부는 만 44세 미만이면 신선배아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을, 만 45세 이상이면 신선배아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을 지원하며 체외수정 20회와 인공수정 5회를 합쳐 총 25회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공난포 판명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이 중단되면 이미 받은 지원금까지 반환해야 해요.
지원금은 충분할까요. 수원의 한 여성의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인 35세 A씨는 "처음에는 정부에서 110만 원을 지원해 준다는 말을 듣고 경제적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며 "검사부터 시작해 병원에 여러 번 들락거리다 보니 지원금은 금세 바닥을 드러냈고, 하루에 40만 원 넘게 결제한 적도 있다. 아직 이식 전인데 벌써 개인 돈으로 300만 원 가까이 지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A씨에게는 시간도 부담이었어요. "집에서 30분 거리 병원을 주 2~3회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예약을 하고 가도 매번 2~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각 지자체는 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로, 경기도는 난자·정자 동결 시술비를 여성 최대 200만 원·남성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본 콘텐츠는 맘스커리어 보도(https://www.momscare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2)를 바탕으로 육아크루 사과언니 에디터가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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