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우리 아이, 밥상에서 신나게 놀기만 하네요
검색해도 안 나오는 육아 질문, 육아 고민! 육아크루 엑스퍼트에 물어보세요.
이 질문은 전문가 답변이 완료되었어요.
2024년 7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질문, '우리 아이, 밥상에서 신나게 놀기만 하네요'
요즘 들어 아이가 밥 먹는 걸 자꾸 피하려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네요. 식탁에 앉아 있으면 장난만 치고, 밥 먹으라고 해도 딴청을 부리곤 해요. 그냥 그런 시기가 있는 걸까요? 🙂 이러다 계속 그러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어요.
아이는 이제 22개월 되었어요. 잘 먹지를 않으니 뭔가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도 돼요.
식사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줘야 할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필요할까요? 선생님, 아이가 건강하게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자 프로필
- 2024년 7월생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 아이가 1명
영양 전문가, 김명희 소장님의 답변🍳
안녕하세요~어머님 ^^
22개월 아이의 식사 거부, 흔한 발달 과정이에요
22개월 아이가 식사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장난을 치는 것은 매우 흔한 발달 과정 중 하나예요.
오히려 이 시기 아이들은 먹는 것보다 세상을 탐색하고,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 커지면서 식사 거부처럼 보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어머님 잘못도 아니고, 아이가 일부러 엄마를 힘들게 하려는 것도 아니랍니다.
아이가 밥상에서 노는 이유: 발달적 특성과 관심 변화
22개월은 자율성이 발달하는 시기예요.
- "내가 할래!"
- "싫어!"
- "이건 안 먹을래!"
라는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식사 시간에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해요.
또한 놀이가 너무 재미있어서 밥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가는 경우도 많답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을 위한 실천 방법
-
식사 시간은 20~30분 정도로 마무리하기
오래 앉혀놓을수록 장난이 늘어날 수 있어요.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잘 먹었어. 다음 식사 때 먹자." 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해 주세요.
-
간식과 식사 간격은 2~3시간 유지하기
식사 전에 과자, 우유, 주스 등을 자주 먹으면 배가 불러 식사량이 줄 수 있어요.
-
아이가 선택할 기회를 주기
"당근 먹을래? 브로콜리 먹을래?" "파란 접시에 담아줄까? 노란 접시에 담아줄까?"처럼 작은 선택권을 주면 식사 참여도가 높아질 수 있어요.
-
스스로 먹을 수 있게 해주기
숟가락을 쥐고 떠먹거나 손으로 집어 먹는 과정은 다소 어지럽더라도 중요한 발달 과정이에요.
완벽하게 먹이는 것보다 "내가 먹었다"는 경험이 중요하답니다.
-
식사 중 TV나 휴대폰은 피하기
주의가 쉽게 분산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식사 환경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주세요.
다양한 음식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음식을 무리해서 많이 만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옆에 새로운 음식 한 가지를 곁들이는 방식이 좋아요.
예를 들어,
- 좋아하는 주먹밥 + 애호박전
- 잘 먹는 국 + 두부구이
- 좋아하는 과일 + 새로운 채소 한 조각
처럼 부담 없이 노출해 주세요.
한 가지 음식을 받아들이기까지 10~15번 이상의 반복 노출이 필요한 경우도 흔하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