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 주말을 달린 22년 만의 여성, 아들 하나를 둔 수지 볼프
포뮬러 원은 1950년에 시작됐어요. 그 긴 역사에서 여성이 그랑프리 주말에 차를 몬 일은 손에 꼽습니다. 2014년 영국 그랑프리 연습주행에 나선 수지 볼프는 1992년 이후 22년 만에 F1 주말을 달린 여성이었어요. 지금 그는 여성 드라이버만 출전하는 시리즈 F1 아카데미의 대표입니다. 2017년에 태어난 아들 하나를 두고 있어요.

카트에서 시작했어요
그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영국 여자 카트 드라이버 상을 4년 연속 받았어요.
카트는 대부분의 F1 드라이버가 어릴 때 시작하는 종목이에요.
어린 시절부터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경쟁하며 자란 셈입니다.
DTM에서 7년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그는 독일 투어링카 선수권(DTM)에서 뛰었어요.
7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DTM은 유럽에서 F1 다음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리즈 중 하나예요.

2014년, 22년 만의 기록
2014년 실버스톤에서 열린 영국 그랑프리 연습주행에 그가 나섰어요.
1992년 이후 처음으로 F1 그랑프리 주말에 차를 몬 여성이었습니다.
22년 만이었어요. 이 한 번의 주행이 이후 여러 논의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2017년, 아들 잭
2011년 토토 볼프와 결혼했고, 2017년 아들 잭이 태어났어요.
모터스포츠는 시즌 내내 전 세계를 이동하는 종목이에요. 육아와 병행하기 특히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는 선수에서 팀을 운영하는 자리로 옮겨 갔어요.
팀을 이끄는 자리로
2018년 그는 포뮬러 E 벤투리 팀의 팀 프린시펄이 됐어요. 2021년 11월에는 CEO로 승진했습니다.
레이싱 팀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여성이 앉는 일은 아주 드물어요.
드라이버가 아니라 팀을 짜고 예산을 굴리는 역할입니다.

2023년, F1 아카데미
2023년 3월 1일 그는 F1 아카데미의 대표가 됐어요.
여성 드라이버만 출전하는 시리즈로, 그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여덟 살에서 열네 살 여자아이들에게 모터스포츠를 알리는 다르게 도전하기라는 비영리 단체도 함께 만들었어요.
다음 사람이 지나갈 길
그가 F1 주말을 달린 것은 한 번이에요. 포디움에 선 적은 없습니다.
다만 그 뒤로 그가 한 일은 다음 사람이 지나갈 길을 만드는 쪽이었어요.
아들을 키우면서 여자아이들에게 운전대를 쥐여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Wikipedia 「Susie Wol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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