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크루
- 육아친구

우리 딸이 아빠를 미워하나?
20개월 아이 키우는 아빠입니다. 등하원도 내가 하고, 하원 후 놀이터에서도 아빠가 놀아주는데, 엄마 퇴근하면 아빠는 나몰라라에요. 너무너무 서운해요 ㅠㅠ 이유식도 아빠가 다 만들어 먹였어. 밥도 요리도 아빠가 다 해주는데.. 엄마 퇴근하고 바통터치 후 출근하려 하면 서운한거 없이 쿨하게 아빠 빠빠이~~ 해주는게 가끔 서운하고 그래요. 자영업이라 아이랑 있는 시간이 긴 아빠인데 우리 딸은 왜 엄마바라기인지 ㅠㅠ
에고 ㅠㅠ 한 두돌까지는 엄마 껌딱지시기라고는 하더라고요… 🥹 서운하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빠 껌딱지가 될거같아요!!! 이렇게 잘해주는 아빠니까요!!
10살 넘어가면 아빠를 밀어낸다니 지금을 즐겨야하는데 ㅎㅎ
저는 반대의 상황이었어요! 하루종일 저랑 붙어있다가 아빠 오면 쎙하니 아빠한테 가버리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지요. 하루종일 같은 얼굴 보다가 새로운 얼굴 보니 신선해서 그런가보다하고…ㅎㅎㅎ 애착이 왔다갔다하는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는 제발 엄마하고 놀아다오 할 날이 분명히 옵니다!! ㅎㅎ
하긴… 주말에 확실히 제가 편하긴 한데, 저도 딸하고 놀고 싶어져서 ㅋㅋ 좀 서운해요. 한편으론 와이프도 쉬질 못하고
아니에요~ 다 심어주고 있는거에요~ 저도 그렇게 했더니 금방 아빠 좋아하더라구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날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