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두뇌 발달 놀이, 하버드가 정리한 6개월·9개월·12개월·18개월·2~3세 실행기능 게임
아기와 어떻게 놀아 줘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는 아기 때부터 어른과 나누는 단순하고 즐거운 놀이가 튼튼한 뇌 구조와 회복탄력성의 바탕이 된다고 설명해요. 특히 놀이를 하며 주의 집중, 작업기억, 기본적인 자기조절 같은 실행기능을 연습한다고 해요. 이 글은 센터가 2022년에 나이별로 펴낸 「놀이로 뇌 키우기(Brain-Building Through Play)」 안내문 가운데 6개월부터 2~3세까지의 놀이를 우리말로 요약해 정리했어요.
아기 두뇌 발달 놀이, 먼저 아기를 따라가요
센터 안내문은 모든 나이에서 「아기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세요」라고 강조해요. 아기가 관심 보이는 놀이를 하고, 가능하면 얼마나 오래 할지와 언제 다른 놀이로 넘어갈지도 아기가 정하게 해요.
이 놀이들은 주의 집중(한 가지에 집중하기), 작업기억(정보를 잠깐 기억해 쓰기), 자기조절(기다리고 참기)을 연습하게 해 줘요. 아기가 고개를 돌리거나 칭얼대면 지금 기분이 어떤지, 다른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읽어 주는 것도 놀이의 일부예요.
6개월: 까꿍, 숨기고 찾기, 소리 주고받기
- 까꿍 놀이: 누가 숨었는지 기억하고 기다리는 연습이에요. 얼굴을 보여 주기 전에 아기가 기다리게 하거나, 아기가 타이밍을 정하게 바꿔 볼 수 있어요.
- 숨기고 찾기: 천이나 컵, 상자 아래 장난감을 숨기고 찾게 해요. 찾으면 「찾았다!」 하고 함께 기뻐해요.
- 소리 주고받기: 6개월 무렵 아기는 「가」, 「마」, 「바」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해요. 마주 앉아 재미있는 소리를 내고 잠깐 멈춰 아기가 대답하기를 기다렸다가, 아기 소리를 따라 해 줘요.
- 짝짜꿍·손유희 노래: 노래에 맞춰 손을 마주치고 점점 빠르게 해 봐요. 간단한 손동작 노래는 동작을 따라 하고 순서를 기억하게 해요.
소리를 주고받는 놀이는 서브 앤 리턴의 기본이에요. 자세한 방법은 「서브 앤 리턴 5단계」 글에 있어요.
9개월: 따라 하기, 「어디 있지?」, 「쿵!」 놀이
- 따라 하기: 손 흔들기, 혀 내밀기, 뽀뽀 날리기 같은 간단한 몸짓을 보여 줘요. 아기는 보고, 기억하고, 차례를 기다렸다가 따라 해요. 아기가 먼저 하면 어른이 따라 해 줘요.
- 어디 있지?: 소리 나는 안전한 물건으로 관심을 끈 뒤 등 뒤나 담요 아래 숨기고 찾게 해요.
- 쿵! 놀이: 작은 장난감을 통에 번갈아 떨어뜨리며 바닥에 닿으면 「쿵!」 하고 말해요. 몇 번 하다가 말을 멈추면 아기가 대신 소리를 내 보기도 해요.
- 장보며 이야기하기: 장보러 가서 보이는 음식의 이름, 색, 냄새를 이야기하고 아기가 가리키는 것을 말로 짚어 줘요.
9개월 아기에게 맞는 장난감은 「9개월 장난감과 까꿍 놀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12개월: 담았다 쏟기, 전화 놀이, 숨바꼭질
- 따라 하기: 블록을 쌓았다 무너뜨리거나 동물 장난감을 줄 세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아기가 따라 하면 「높은 탑을 쌓았구나!」처럼 구체적으로 칭찬해요.
- 바닥 탐험: 아기 높이로 바닥에 내려가 쿠션이나 부드러운 인형으로 「장애물」을 만들고 넘어서 오게 해요.
- 너한테 전화 왔어: 장난감이나 손을 귀에 대고 전화하는 흉내를 낸 뒤, 아기에게 전화가 왔다며 「여보세요」를 해 보게 해요. 상상 놀이의 시작이에요.
- 담았다 쏟기: 빈 그릇, 상자, 바구니와 안전한 물건(장난감, 양말)을 주면 담고 쏟기를 반복하며 놀아요.
- 간단한 숨바꼭질: 아기가 숨으면 「어디 있지? 탁자 밑인가?」 하고 크게 말하며 찾아요.
18개월: 흉내 놀이, 집안일 놀이, 컵 기억 게임
- 흉내 놀이에 함께하기: 아기가 그릇을 젓는 시늉을 하면 「케이크 만드는 거야? 오븐에 넣자!」처럼 이야기를 이어 줘요.
- 집안일을 놀이로: 장난감 정리, 빨래 바구니에 옷 넣기를 음악이나 타이머로 재미있게 바꿔요. 처음에는 함께하며 말로 알려 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얻어요.
- 율동·손유희 노래: 빠르기가 바뀌거나 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는 노래를 좋아해요.
- 컵 기억 게임: 컵 세 개와 작은 장난감을 보여 주고 하나를 숨긴 뒤 「자동차 어디 있지?」 하고 찾게 해요. 장난감은 입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로 골라요.
2~3세: 멈췄다 움직이는 노래, 분류와 수 세기, 퍼즐
센터는 이 시기 아이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할 수 있으니 참을성을 갖고 놀이로 받쳐 주라고 해요.
- 멈췄다 움직이는 노래: 음악이 멈추면 얼음이 되는 놀이처럼 시작과 멈춤, 빠르기와 느리기가 있는 놀이는 자기조절을 길러요.
- 대장 따라 하기: 대장이 뛰고 기고 까치발로 걸으면 모두 따라 해요. 처음에는 어른이 대장을 맡아요.
- 분류 놀이: 돌멩이를 크기별로, 빨래를 색깔별로 나눠 봐요. 익숙해지면 큰 장난감은 작은 바구니에 넣는 식으로 거꾸로 해 봐요.
- 수 세기: 계단, 블록, 과일처럼 매일 보는 것을 함께 세어 봐요.
- 퍼즐: 어떤 모양과 색이 필요한지, 안 맞으면 어디에 둘지 생각하게 도와줘요.
2살 아이와 집에서 하는 놀이는 「2살 아기 놀이」 글에, 또래와 놀며 자라는 자기조절은 「또래 놀이와 실행기능」 글에 더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두뇌 발달 놀이는 하루에 얼마나 해야 하나요?
센터 안내문은 시간을 정하지 않아요. 아기가 관심을 보이는 동안 하고, 언제 멈추고 바꿀지는 가능하면 아기가 정하게 하라고 해요.
실행기능이 뭔가요?
한 가지에 집중하기(주의), 정보를 잠깐 기억해 쓰기(작업기억), 기다리고 참기(자기조절) 같은 능력이에요. 센터는 놀이로 이런 기능을 연습한다고 설명해요.
특별한 장난감이 필요한가요?
아니에요. 센터가 소개하는 놀이는 천, 컵, 상자, 쿠션, 빨래 바구니처럼 집에 있는 물건으로 할 수 있어요. 작은 물건은 아기 입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로 골라 주세요.
정리하면
하버드 아동발달센터가 소개한 두뇌 발달 놀이는 까꿍, 숨기고 찾기, 따라 하기, 담았다 쏟기, 멈췄다 움직이는 노래처럼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놀이의 정답은 아기가 알려 줘요. 아기가 웃고 다시 하자고 하는 놀이를 반복해 주세요.
📚 자료 출처
본 글은 아래 하버드대 아동발달센터 자료를 2026년 10월 8일에 직접 확인해 우리말로 요약·재구성했습니다. 연구 기관의 일반적인 안내이며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니, 걱정되는 점은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상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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