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에 물렸을 때 아이 응급처치! 비누와 흐르는 물 10분 문지르지 마세요
산책하다 마주친 강아지를 아이가 반가워서 만지려다 물렸습니다. 상처는 작아 보이고 피도 금방 멎었어요. 소독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될 것 같죠.
그런데 개물림에서 소독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안내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5~10분 씻어내는 것부터예요. 상처가 작아 보여도 그렇습니다.
1. 순서가 정해져 있어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안내하는 순서입니다.
- 안전한 장소로 피하세요 또 물리지 않는 게 먼저예요
- 상처를 씻어내세요 비누와 흐르는 물로 5~10분간
- 출혈을 관리하세요 눌러서 지혈합니다
- 의료기관에 가세요 파상풍 예방, 상처 소독, 항생제, 광견병 예방 여부를 판단받아야 해요
2. 씻을 때 문지르면 안 돼요
질병관리청 안내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이에요. 상처를 문지르지 말고, 약간의 혈액이 흐르도록 두면서 씻습니다. 피가 나오면서 세균이 함께 빠져나오게 하는 거예요.
- 비누를 쓰세요 물로만 씻는 것보다 낫습니다
- 흐르는 물이어야 해요 대야에 받아 담그는 게 아니에요
- 5~10분. 짧게 헹구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 문지르지 마세요 상처를 더 헤집으면 안 돼요
3.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질병관리청이 명시한 금기
- 된장 같은 민간요법을 쓰지 마세요 감염만 키웁니다
- 지혈 가루를 뿌리지 마세요 상처 안에 이물이 남습니다
- 입으로 빨아내지 마세요 입 안의 세균이 상처로 들어갑니다
- 상처를 덮고 끝내지 마세요 밴드만 붙이고 넘어가는 게 가장 흔한 실수예요
4. 이럴 땐 반드시 병원에 가세요
질병관리청은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의료기관에 가라고 안내해요.
- 물린 부위에 발적, 통증, 열감, 부종이 생겼을 때
- 전신에 열이 날 때
- 동물의 예방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을 때
- 동물이 아파 보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할 때
- 유기 동물에게 물렸을 때
아는 집 강아지라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 그 자체가 병원에 갈 이유예요. 견주에게 접종 기록을 물어보고, 연락처를 받아 두세요.
5. 파상풍과 광견병
개물림에서 병원이 확인하는 두 가지예요.
- 파상풍 예방접종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라고 안내합니다. 아이는 기본 접종을 마쳤더라도 접종 시기를 확인해 두세요
- 광견병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면역글로불린 1회와 백신 5회를 맞아요. 당일, 3일째, 7일째, 14일째, 28일째로 이어집니다
백신 일정이 한 달에 걸쳐 있어요. 첫 방문을 미루면 그만큼 전체가 밀립니다. 물린 날 바로 가는 게 중요한 이유예요.
6. 아이는 얼굴을 물립니다
어른과 다른 점이에요. 키가 작아 개의 얼굴과 눈높이가 비슷하고, 안으려고 얼굴을 가까이 가져갑니다. 그래서 얼굴과 목, 손을 다치는 경우가 많아요.
- 얼굴 상처는 흉터가 남을 수 있어 봉합 여부를 진료로 판단해야 해요
- 손은 힘줄과 관절이 얕게 지나가 감염이 잘 번집니다
- 겁먹은 아이는 상처를 숨기기도 해요. 어디를 물렸는지 꼭 살펴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알려 주세요. 낯선 개는 만지기 전에 주인에게 먼저 묻기, 밥 먹는 개와 자는 개는 건드리지 않기, 개 얼굴에 얼굴을 가까이 대지 않기.
작아 보여도 씻는 게 먼저입니다
개물림은 상처 크기가 위험도를 말해 주지 않아요. 송곳니가 낸 작은 구멍이 오히려 깊습니다. 비누와 흐르는 물 5~10분, 문지르지 않기, 그리고 병원. 이 순서만 지키면 됩니다.
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동물 및 곤충에 의한 응급상황 (개·고양이 교상 응급처치, 병원 방문 기준, 광견병 접종 일정, 금기)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파상풍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광견병
-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 아이의 상태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받으세요.
이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아이 화상 응급처치! 흐르는 찬물 20분 얼음과 간장은 절대 금지

아이 코피 멈추는 법! 코뼈 말고 콧볼을 10분 누르고 피는 삼키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