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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고픔 신호, 언제 수유해야 할까? - 울기 전 알아차리는 모유 수유 타이밍

아기 배고픔 신호, 언제 수유해야 할까? - 울기 전 알아차리는 모유 수유 타이밍

공룡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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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 엄마의 머릿속에는 질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금 먹여야 하나?” “아직 배 안 고픈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자주 찾지…?” 사실 아기들은 말 대신 몸으로 배고픔을 표현합니다.
그 신호를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수유는 훨씬 편안해지고, 아기도 엄마도 덜 지치게 됩니다.

👉 아기 방귀 냄새로 알 수 있는 것들 - 방귀는 장 건강 신호! (아기 방귀는 이 글을 확인)

아기는 울기 전에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아기를 처음 집으로 데려온 날부터 부모의 하루는 ‘먹이기’로 시작해 ‘먹이기’로 끝난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헷갈리는 질문은 이것이죠. “지금 배고픈 걸까, 아니면 이미 배가 부른 걸까?”

많은 엄마들이 “울면 먹인다”라고 생각하지만, 울음은 배고픔의 마지막 단계에 가깝습니다. 아기에게 배고픔은 "조용한 신호 → 분명한 신호 → 울음" 이렇게 단계적으로 나타나요. 그래서 가능한 한 울기 전에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모유 수유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줍니다.

[초기 신호] 배고플 때 아기가 보내는 작은 신호

신생아는 배고플 때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면 입을 살짝 벌리거나, 혀를 내밀거나, 입술을 오므려 빠는 동작을 하기도 해요. 손이나 주먹을 입으로 가져가 빨거나,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무언가를 찾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뺨에 무언가 닿았을 때 그쪽으로 입을 가져가는 행동은 ‘루팅 반사’라고 불리는 아주 전형적인 배고픔 신호예요. 어떤 아기들은 엄마 가슴 쪽으로 몸을 비비거나“음…” 같은 소리를 내며 다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위 신호들을 잘 기억해 주세요! 이 단계가 가장 좋은 수유 타이밍입니다. 이 단계에서 수유를 시작하면 아기도 차분하고, 수유도 가장 잘 이루어집니다.

  • 고개를 살짝 돌리거나,

  • 잠에서 스르르 깨며 몸을 움직이기도 하고,

  • 입을 오므렸다 펴거나

  • 무언가를 빠는 듯한 동작

  • 손이나 손가락, 옷을 입으로 가져가는 행동도 아주 흔한 초기 신호

[중기 신호] 적극적인 중간 단계

초기 신호를 놓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후 중기 신호가 나옵니다! 

이때 아기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몸을 쭉 펴거나, 안고 있는 사람의 가슴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꼼지락거리며 움직임이 많아지고 작은 칭얼거림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해요. 아기가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며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중기 신호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울지 않지만 “이제 진짜 배고파요”라고 조금 더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는 상태예요.

[후기 신호] 울음은 ‘늦은 배고픔 신호’

아기가 몸을 뒤틀고, 보채고, 결국 울기 시작했다면 이미 배고픔이 꽤 진행된 상태입니다. 특히 주먹을 꽉 쥐고, 고개를 좌우로 세게 움직이거나, 점점 보채다 결국 울기 시작한다면 이미 늦은 배고픔 단계에 들어온 것입니다. 아기가 오래 참았어요~ 울기 시작했다는 건 이미 아기가 많이 배고프고, 흥분하거나 지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수유를 하면 아기가 너무 흥분하거나 지쳐서 젖을 제대로 빨지 못하고, 아기가 젖이나 젖병을 거부하거나, 중간에 잠들어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먼저 안아주고, 부드럽게 달래고, 차분해진 뒤에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울기 전에 나타나는 초기·중간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수유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줘요. 가능하다면 울기 전 단계에서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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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초기-중기-후기 신호 (출처 : 퀸즈랜드 정부)

수유는 ‘시간표’보다 ‘아기 신호’가 먼저예요

초보 엄마들 중에는 수유 간격을 꼭 맞춰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시기에는 정해진 스케줄보다 아기 신호에 반응하는 수유가 더 중요해요. 아기가 자주 먹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성장 중이라는 신호이고 모유량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눈에 띄는 배고픔 신호가 없더라도 신생아는 하루 8~12회 이상 수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략 2~3시간 간격으로 먹이시면 돼요. 조용하다고 해서 배가 안 고픈 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신생아가 너무 졸려서 신호를 안 보낼 때는?

생후 첫 몇 주 동안은 아기가 너무 졸려서 뚜렷한 배고픔 신호를 거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 모유 분비를 늘리기 위한 자극을 위해 하루 최소 8회 이상 수유가 꼭 필요합니다.

이럴 때는 아기를 깨워서 먹이는 것이 필요해요.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옷을 살짝 벗기고 피부 맞대기(스킨 투 스킨)를 하며 부드럽게 깨워 수유를 시도해보세요.

그럼, 아기가 배부르다는 신호는?

수유를 하다 보면 아기는 자연스럽게 “이제 충분해요”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입을 닫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빨던 힘이 약해지거나 멈추고, 입에서 젖을 떼거나 스르르 잠들기도 합니다.

또 어느 순간부터 엄마보다 주변을 더 바라본다면 이미 배가 찬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곧 엄마가 바로 알아채게 될 거예요!

아기마다 배고픔 신호는 조금씩 다릅니다. 모든 아기가 똑같은 신호를 똑같은 순서로 보내지는 않습니다. 어떤 아기는 손을 많이 빨고, 어떤 아기는 고개를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어요. 처음에는 헷갈리는 게 당연해요. 

하지만 며칠, 몇 주가 지나면 “아, 이건 배고픈 신호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 완벽하게 알아차리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기는 충분히 여러 번, 여러 방식으로 엄마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으니까요.

모유 수유는 시간표가 아니라 엄마와 아기가 함께 맞춰가는 대화입니다. 그 대화의 시작은 바로 아기의 작은 몸짓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커버 이미지 : 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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