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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오늘날의 장례

옛날과 오늘날의 장례, 상례·상복·상여 뜻과 집에서 치르던 장례와 장례식장의 차이점과 비슷한 점

공룡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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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오늘날의 장례는 무엇이 다를까요?」 초등학교 3학년 사회 시간에 이런 숙제를 받아 오기도 해요. 장례는 가족이나 이웃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남은 사람들이 모여 돌아가신 분을 보내 드리고 기리는 의식이에요. 조금 슬픈 이야기지만, 옛날 사람들과 오늘날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장례를 치렀는지 알면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라 옛날 모습과 오늘날 모습을 보고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정리했어요.

상례와 장례, 어떤 말을 썼을까요

옛날에는 장례를 상례라고 불렀어요. 백과사전은 우리나라에서 「고려 말부터 유교식 상례가 문화적 전통으로 정립되었다」고 설명해요. 상례는 장례를 치르는 며칠만이 아니라, 그 뒤 가족이 돌아가신 분을 기리며 지내는 긴 시간까지 모두 아우르는 말이었어요.

요즘 많이 쓰는 장례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무렵부터 널리 퍼졌어요. 백과사전은 「가장 큰 변화는 일제강점기부터 두드러진 장례(葬禮) 라는 용어가 상례라는 용어를 대체한 것이다」라고 적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상례보다 장례라는 말을 더 많이 써요.

옛날의 장례, 집에서 가족과 마을이 함께 치렀어요

옛날에는 장례를 집에서 치렀어요. 가족이 중심이 되고, 마을 사람들이 일손을 보태 며칠 동안 함께 정성을 다했어요.

1. 상주와 상복

장례를 앞장서서 치르는 가족을 상주라고 해요. 상주와 가족은 상복을 입었는데, 표준국어대사전은 상복을 「상중에 있는 상제나 복인이 입는 예복. 삼베로 만드는데, 바느질을 곱게 하지 않는다.」라고 풀었어요.

  • 상복은 삼베로 지었어요
  • 백과사전은 상복에 쓰는 삼베가 돌아가신 분과의 사이에 따라 거칠기도 하고 곱기도 했다고 설명해요
  • 머리에는 삼베로 만든 굴건이라는 관을 썼어요
  • 가까운 가족일수록 상복을 입는 기간이 길었어요

백과사전은 상주가 상복을 갈아입는 것을 성복이라고 하고, 이것이 「상주가 상복(喪服)을 갈아입고 상주 역할을 정식으로 시작하는 절차이다」라고 설명해요. 성복을 마치면 찾아온 손님에게 조문을 받았어요.

2. 이웃이 찾아와 위로해요

소식을 들은 친척과 이웃은 장례를 치르는 집을 찾아가 슬픔을 함께 나누고 가족을 위로했어요. 이것을 조문이라고 해요. 이웃들은 가족을 돕는 뜻으로 돈이나 물건을 보내기도 했는데, 이것을 부의라고 해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부의를 「상가(喪家)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또는 그런 일.」이라고 풀었어요.

3. 마을이 함께 멘 상여

상여는 장례 날 돌아가신 분을 모시고 마지막 길을 함께 가던 가마예요. 여러 사람이 어깨에 메고 갔는데, 상여를 메는 사람을 상두꾼이라고 해요. 사전은 상두꾼을 「상여를 메는 사람」이라고 풀었어요.

  • 마을이 함께 만들어요 백과사전은 대부분 마을 사람들이 돈을 조금씩 모아 상여를 만들었다고 적었어요. 마을 목수가 만들거나 전문 장인에게 맡기기도 했어요
  • 마을이 함께 아껴 써요 상여는 마을의 공동 재산이었어요. 고치고 손보며 오래 썼고, 상엿집이라는 작은 집에 보관했어요
  • 알록달록 꾸며요 조선 후기에는 상여에 민화 같은 그림을 그리고 여러 가지 장식을 달았어요. 꽃으로 꾸민 상여는 꽃상여라고 불렀어요
  • 이웃이 서로 도와요 마을에는 상두계라는 모임이 있었어요. 마을 사람들이 함께 꾸려서 어느 집에 장례가 있으면 일손과 물건을 보태 서로 도왔어요

상두꾼들은 상여를 메고 가면서 상엿소리를 불렀어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상엿소리를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구슬픈 소리라고 풀었어요.

4. 삼년상, 오래도록 기렸어요

옛날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자녀가 삼년상을 치렀어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삼년상을 「부모의 상을 당해 삼 년 동안 거상하는 일」이라고 풀었어요. 거상은 상복을 입고 조심스럽게 지내는 것을 말해요.

  • 소상 1년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예요. 백과사전은 소상을 추모하며 상주의 슬픔을 줄이는 절차라고 설명해요
  • 대상 2년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예요. 이때 상복을 벗는 탈상을 했어요
  • 탈상 표준국어대사전은 탈상을 「어버이의 삼년상을 마침」이라고 풀었어요

백과사전은 이렇게 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의식을 이어 간 것이 「가족의 상실에 따른 아쉬움과 슬픔을 완화했다」고 설명해요. 가족이 슬픔을 조금씩 달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었던 셈이에요.

오늘날의 장례, 장례식장에서 치러요

집 대신 장례식장

요즘은 장례를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치러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장례식장을 「장례 의식을 치르는 장소」라고 풀었어요.

왜 바뀌었을까요? 백과사전은 1960년대부터 많은 사람이 농촌에서 도시로 옮겨 왔고,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옛날처럼 집에서 의식을 치를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이에 따라 결혼식장과 함께 장례식장이 등장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장례라는 용어가 확산하기에 이르렀다」고 적었어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마을에서 상여를 쓰는 일도 점점 줄었어요.

장례지도사가 도와요

옛날에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장례의 모든 일을 했다면, 요즘은 장례 일을 맡아 하는 사람이 함께 도와요. 백과사전은 장례를 집이 아닌 장례식장에서 치르게 되면서 「장례 지도사라는 전문 직업이 탄생하였다」고 적었어요.

3일장이 많아요

장례를 치르는 기간도 짧아졌어요. 백과사전은 「장례를 치르는 기간 역시 삼년상에서 1년 탈상, 100일 탈상을 거쳐 요즘에는 3일 탈상으로 단축되어 삼일장이 일반화되었다」고 설명해요. 보통 첫날에 가족과 친척에게 소식을 알리고, 사흘 동안 찾아온 손님을 맞은 뒤 마지막 날에 돌아가신 분을 보내 드려요.

장례를 마친 뒤에는 삼우제를 지내기도 해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삼우제를 「장사를 지낸 후 세 번째 지내는 제사. 흔히 가족들이 성묘를 한다.」라고 풀었어요. 장례식장에서 지키는 예절은 장례식장 예절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검은 옷과 완장

옷차림도 달라졌어요. 백과사전은 「이 과정에서 오복제에 따라 고인과의 관계를 엄격히 구분하였던 삼베 상복은 거의 사라졌다」고 적었어요. 대신 가족은 검은 양복 같은 검은 옷을 입고, 팔에 완장을 차거나 리본을 달아 가족임을 나타내요.

백과사전은 이렇게 옷에 표시를 다는 문화가 1940년대에 생겨 「나비장, 완장, 리본 등의 의례장 부착 문화가 생겨났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해요.

옛날과 오늘날의 장례, 차이점과 비슷한 점

백과사전에 적힌 옛날 모습과 견주면, 장례에서 달라진 것은 주로 장소와 돕는 사람, 옷차림, 기간이에요.

차이점

  • 장소 옛날에는 집에서, 오늘날에는 주로 장례식장에서 치러요
  • 돕는 사람 옛날에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 상두계가 함께 도왔어요. 오늘날에는 장례지도사가 순서를 안내하며 도와요
  • 옷차림 옛날에는 삼베로 지은 상복과 굴건, 오늘날에는 검은 양복 같은 검은 옷에 완장이나 리본
  • 기간 옛날에는 부모님을 위해 삼년상을 치렀어요. 오늘날에는 3일장이 많아요
  • 상여 옛날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상여를 메고 상엿소리를 불렀어요. 오늘날에는 상여를 쓰는 일이 드물어요
  • 부르는 말 옛날에는 상례, 오늘날에는 장례라는 말을 더 많이 써요

비슷한 점

  •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마음 옛날에도 지금도 가족이 정성을 다해 돌아가신 분을 보내 드려요
  • 이웃의 위로 옛날에도 지금도 친척과 이웃이 찾아와 조문하고 슬픔을 함께 나눠요
  • 서로 돕는 부의 옛날 상두계처럼 지금도 부의를 보내 장례를 치르는 가족을 도와요
  • 상주와 상복 모양은 달라졌어도 지금도 상주가 장례를 앞장서 치르고, 가족은 상복을 입어요
  • 장례 뒤 제사 지금도 장례를 마친 뒤 삼우제를 지내고 가족이 함께 성묘를 해요

숙제용 한눈에 보기

  • 옛날 부르는 말 상례
  • 옛날 장소 집
  • 옛날 옷차림 삼베 상복, 굴건
  • 옛날 돕는 사람 가족, 마을 사람, 상두꾼과 상두계
  • 옛날 기간 부모님은 삼년상(소상, 대상을 거쳐 탈상)
  • 오늘날 장소 장례식장
  • 오늘날 옷차림 검은 옷, 완장이나 리본
  • 오늘날 돕는 사람 가족과 장례지도사
  • 오늘날 기간 3일장, 장례 뒤 삼우제
  • 달라진 점 장소, 돕는 사람, 옷차림, 기간
  • 이어진 점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마음, 이웃의 위로와 부의, 상주와 상복, 장례 뒤 제사

옛날과 오늘날의 장례 자주 묻는 질문

상례와 장례는 같은 말인가요?

비슷하게 쓰지만 뜻의 넓이가 조금 달라요. 상례는 장례를 치르는 며칠과 그 뒤 가족이 돌아가신 분을 기리며 지내는 긴 시간까지 모두 아우르는 옛말이고, 장례는 요즘 장례식장에서 치르는 의식을 가리킬 때 많이 써요.

옛날 상복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표준국어대사전은 상복을 삼베로 만들고 바느질을 곱게 하지 않는다고 풀었어요. 백과사전은 돌아가신 분과의 사이에 따라 삼베의 거칠고 고운 정도가 달랐다고 설명해요.

상여는 누가 멨나요?

상두꾼이라고 부르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멨어요. 상여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만든 마을의 공동 재산이었고, 상두계라는 모임이 서로 돕는 일을 맡았어요.

요즘은 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나요?

많은 사람이 도시의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집에서 장례를 치를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장례식장이 생기고, 장례지도사가 장례를 돕게 되었어요.

3일장은 무엇인가요?

사흘 동안 장례를 치르는 것을 말해요. 옛날에는 부모님을 위해 삼년상을 치렀지만, 백과사전은 요즘에는 3일장이 일반적이 되었다고 설명해요.

모습은 달라져도 기리는 마음은 같아요

옛날과 오늘날의 장례는 장소가 집에서 장례식장으로, 옷이 삼베 상복에서 검은 옷과 완장으로, 기간이 삼년상에서 3일장으로 바뀌었어요. 그래도 가족이 정성을 다해 돌아가신 분을 보내 드리고, 이웃이 찾아와 위로하며 서로 돕는 마음은 그대로예요. 숙제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나 마음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집에 계신 어른께 여쭤보며 함께 이야기 나눠 보세요. 옛날과 오늘날의 결혼식이 궁금하다면 옛날과 오늘날의 결혼식 글도 함께 보세요.

📚 자료 출처

본 글은 아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표준국어대사전 원문을 2026년 11월 6일에 직접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숙제에 옮겨 적을 때는 백과사전 안내대로 「[출처 : 상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처럼 항목 이름을 함께 적어 주세요.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상례」(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상여」(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장례」(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상복」(한국학중앙연구원)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상복」「상두꾼」「꽃상여」「삼년상」「탈상」「장례식장」「삼우제」「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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