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밥이 맛있어지는 비밀, 순한 간장소스 하나로 끝내는 엄마표 요리
간장은 자칫하면 짜고, 안 쓰자니 맛이 밋밋해지는 조미료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건 아기 음식에 맞게 조율된 간장 하나입니다. 너무 튀지 않고, 어디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고, 무엇보다 아기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맛. 오늘 소개하는 아기용 순한 간장소스는 볶음부터 비빔, 주먹밥까지 손이 가장 자주 가게 되는 ‘기본 간’ 역할을 해주는 비법 소스랍니다!
아기용 순한 간장소스란?
볶음·조림·비빔·주먹밥까지 가장 쓰기 쉬운 소스예요. 간장은 잘만 쓰면 아기 음식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조미료입니다. 핵심은 염도를 낮추고, 향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기용 순한 간장소스 레시피
재료 (약 1주일 분량)
양조간장 1큰술
물 3큰술
배즙 1큰술 (또는 다진 배 1큰술)
양파즙 1큰술
참기름 2~3방울
만드는 방법
모든 재료를 작은 냄비에 넣습니다.
약불에서 2~3분만 살짝 끓입니다.
완전히 식힌 뒤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배와 양파가 들어가면 설탕 없이도 단맛이 자연스럽게 더해져 아기가 거부감 없이 먹기 좋은 맛이 됩니다. 양을 많이 쓰지 않아도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소스라 여기저기 잘 어울리고, 레시피상 실수할 일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이렇게 쓰기 좋아요
1. 밥 + 참치 + 간장소스 → 3분 주먹밥
가장 실패 없는 활용법입니다. 따뜻한 밥 한 공기에 기름을 꼭 짜낸 참치 1~2큰술을 넣고 순한 간장소스를 ½작은술~1작은술 정도만 섞어주세요.
간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처음에는 꼭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으로 살짝 뭉쳐 주먹밥 모양으로 만들어 주면 아기가 집어 먹기에도 좋고, 간단한 외출용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포인트
참치는 반드시 기름 제거
간장소스는 “색이 살짝 변할 정도”면 충분
2. 계란볶음에 몇 방울
아기 계란요리를 한 단계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계란을 부드럽게 풀어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서 불을 끄기 직전에 간장소스를 2~3방울만 떨어뜨려 섞어주세요. 이미 익은 상태에서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리 중간에 넣으면 짠맛이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 포인트
불을 끈 뒤 넣기
“간장 향만 살짝 나는 정도”가 목표
3. 채소볶음 간 맞추기
채소만 볶으면 밍밍해서 잘 안 먹는 아기에게 특히 좋아요.
애호박, 당근,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물이나 소량의 오일로 먼저 볶은 뒤 마지막에 간장소스를 ½작은술 이하만 넣고 재빨리 섞어 불을 끕니다.
채소 자체의 단맛과 어우러져 짠맛 없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포인트
채소가 다 익은 후에 넣기
볶은 뒤 오래 끓이지 않기
4. 고기 다짐육 볶을 때 한 스푼
고기 특유의 잡내를 줄여주고, 아기 입맛에 잘 맞게 만듭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다짐육을 물이나 육수로 먼저 익힌 뒤 거의 다 익었을 때 간장소스를 ½작은술~1작은술만 넣어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부드럽고 달콤한 간으로 완성되어 밥에 섞어주기에도 좋습니다.
✔️ 포인트
생고기에 바로 넣지 않기
마지막 간으로만 사용
5. 국수에 살짝 비비기
아기 국수 메뉴가 갑자기 맛있어지는 순간입니다.
삶은 소면이나 우동면을 미지근하게 식힌 뒤 간장소스를 몇 방울만 떨어뜨려 손이나 숟가락으로 살짝 비벼주세요.
기름 없이도 간이 살아나 아기가 거부감 없이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포인트
양념 국수처럼 “색 내기” 정도만
국물 없이 비비는 것이 기본
똑같은 재료도 더 잘 먹이는 비법!
순한 간장소스는 엄마표 요리의 맛을 매번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작은 치트키에 가깝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맛의 중심을 잡아주고, 과하지 않게 ‘집밥 같은 맛’을 완성해줍니다. 육아 요리에서 가장 필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아기가 잘 먹는 그 맛, 재현 가능한 맛이잖아요.
이 간장소스 하나면 엄마표 요리는 훨씬 덜 고민스럽고, 훨씬 맛있어집니다. 매번 새 요리를 하지 않아도,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아기는 “익숙하고 맛있는 밥”으로 기억하게 될 거예요.
같이 보면 좋은 크루레터

음식 칼로리 쉬운 계산법 - 식품 전문가의 추천

밥 먹고 후식 먹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면? 건강 디저트 레시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