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종

진주종은 귀 안쪽 공간인 중이에 비정상적인 피부 조직(각질 세포 덩어리)이 자라나는 질환으로, 겉모습이 하얀 진주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다. 태아 발달 과정에서 피부 조직이 귀 안으로 말려 들어가 생기는 선천성과, 반복되는 중이염·이관 기능 저하로 생기는 후천성이 있다. 진주종이 커지면 주변 귀뼈를 서서히 녹여 청력 저하·난청을 일으키고, 심하면 안면신경을 침범해 얼굴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발견이 늦기 쉬우며, 한쪽 귀에서만 악취 나는 진물이 계속되거나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아이가 TV 소리를 키우거나 말을 자주 되묻는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진주종 환자 약 1만4,700명 중 1,200명이 10세 미만 어린이였다. 고막 내시경으로 진단하며, 약물로는 낫지 않고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 예문
- 아이가 자꾸 한쪽 귀에서 진물이 나고 중이염이 안 나아서 검사했더니 진주종이라고 하더라고요.
- 통증이 없어서 몰랐는데 TV 소리를 자꾸 키우길래 청력 검사하다가 진주종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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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비문증은 눈앞에 날파리·실·점 같은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으로, 눈 속을 채운 투명한 젤(유리체)이 나이가 들며 변하면서 생긴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대부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보이는 점의 수가 갑자기 늘거나 번쩍이는 빛(광시증)이 함께 보이고 시야 일부가 커튼처럼 가려진다면 망막열공·망막박리 같은 응급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즉시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순 비문증은 대개 치료 없이 적응하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는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구분이 중요하다. 눈앞 부유물이 갑자기 늘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아 흉부함몰 (오목가슴)
흉골(가슴뼈)이 안쪽으로 함몰되어 가슴 중앙에 움푹 들어간 모양이 나타나는 흉벽 기형이다. 발생률은 약 1,000명 중 1명이며, 남아에게 3~5배 더 흔하다. 경증은 외관상 문제만 있으나, 심한 경우 심장·폐를 압박하여 운동 시 호흡곤란, 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다. 사춘기에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CT로 심한 정도(Haller index)를 측정하여 3.25 이상이면 수술(너스 수술)을 고려한다.
단두증
아기의 뒷머리 전체가 평평하게 눌려 앞뒤 길이가 짧고 좌우가 넓은 두상을 말한다. 영어로는 'brachycephaly'라 한다. 장시간 바로 누운 자세로만 지내면서 뒤통수 전체가 균일하게 납작해진 상태이다. 사두증(비대칭)과 달리 좌우는 대칭이지만, 머리가 옆에서 보면 위아래로 짧아 보인다. 터미타임을 충분히 하고, 깨어 있을 때 다양한 자세로 놀아주면 예방과 교정에 도움이 된다. 심한 경우 두상교정 헬멧을 고려하며, 두개골조기유합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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